[캐나다 가을여행] 하늘 높이 솟아오른 물보라..집어삼킬 듯 엄청난 폭포

2017. 9. 11. 04: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타워 끝 걷는 CN타워 에지워크 / 1200만명 찾는 나이아가라폭포 / 향긋한 와인산지 프린스에드워드

△ 천둥소리를 내는 물기둥 나이아가라 폭포 헬기투어
성큼 다가온 가을. 가을이면 으레 캐나다 여행을 떠올린다. 동서남북 어디로 핸들을 돌려도 천혜의 자연경관과 액티비티가 넘치는 곳, 캐나다. 특히 이맘때 산하를 물들인 화려한 단풍은 여행자의 혼을 쏘옥 빼놓을 만큼 진하고 아름답다. 나이아가라 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와 향긋한 와인을 더하면 모처럼의 여행은 더욱더 풍성해진다.

◆ CN 타워를 심장에 품은 화려한 도시 토론토

CN타워 등 명소 즐비한 캐나다 토론토
토론토는 UP익스프레스, TTC, 비아레일 등이 지나는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토론토 스카이라인을 대표하는 CN타워는 캐나다의 명물. 그냥 지나쳐서는 안될 특별한 관광명소다. 강심장이라면 타워의 지붕 끝을 걷는 에지워크를 추천한다.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리플리 아쿠아리움, 하버프런트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겨보는 것도 꼭 해봐야 한다. 토론토에서 가장 트렌디한 쇼핑가 퀸웨스트에서 달콤한 쇼핑 충전 후 늦게까지 오픈하는 노천카페에서 라이브 음악과 함께 시티투어를 즐기며 잠시 복잡한 일상에서 탈피해보는 것도 좋다.

◆ 세계 3대 자연 경관 나이아가라 폭포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이자 매년 세계 각지에서 온 1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의 시선을 붙잡는 나이아가라 폭포. 하늘 높이 솟아오른 물보라와 무지개, 모든 걸 집어삼킬 듯 엄청난 수량을 쏟아낸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자 일생에 꼭 한번 가봐야 하는 관광지임에 틀림없다. 원주민의 말로 '천둥소리를 내는 물기둥'이라는 뜻의 나이아가라 폭포는 남미의 이구아수 폭포,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폭포와 더불어 세계 3대 폭포로 손꼽힌다.

단순히 폭포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자연에 대한 경외감이 들게 한다.

◆ 폭포 뒤로 떠나는 여행 '저니 비하인드 더 폴스'

폭포 바로 밑에서 물보라 체험 `혼블로워 유람선`
나이아가라 폭포의 여행이 시작되는 곳이라 할 수 있는 테이블 록에서 승강기를 타고 내려가면 폭포 뒤쪽으로 난 터널을 통해 폭포 뒤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다.

저니 비하인드 더 폴스도 폭포와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체험이지만 보다 더 흥미진진한 체험을 기대한다면 혼블로워 유람선이 제격. 나이아가라강을 거슬러 올라가 폭포 바로 밑까지 들어가 볼 수 있다. 2층 앞자리에서 엄청난 물보라를 온몸으로 맞고 폭포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선사해주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선명한 무지개도 눈앞에서 만날 수 있다.

◆ 메노나이트의 전통이 살아 있는 전원지대 세인트제이컵스

토론토에서 출발해 1시간 동안 서쪽으로 차를 운전해 가다 보면 세인트제이컵스에 도착한다. 온타리오주 세인트제이컵스의 메노나이트 사람들은 전기와 자동차, 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옛날 방식의 농업 생활을 고수하며 살아간다.

프린스에드워드 카운티는 로컬푸드로 호평받는 와인 산지다. 천섬 크루즈로 잘 알려진 킹스턴의 서쪽 지역에는 비옥한 농장지대가 펼쳐진다. 피노누아를 비롯해 양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자연식 식재료를 현지에서 생산해 현지에서 소비하는 운동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최근 토론토의 스타 셰프가 이곳에 레스토랑을 열어 고르메 지역으로 화제가 되어가고 있다.

밴쿠버 근교에 휘슬러가 있다면 토론토에는 블루마운틴이 있다. 이곳은 몽트랑블랑과 더불어 캐나다 동부 최대 스키 리조트로 유명하다. 호텔과 콘도, 레스토랑이 모인 빌리지를 중심으로 여름에는 산악자전거와 하이킹, 워터 스포츠를, 겨울에는 스노 스포츠를 통해 1년 365일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 캐나다 즐기는 여행 Tip

△나이아가라 아이스와인 축제 = 나이아가라 지역의 특산물, 아이스와인. 매년 1월 중순에서 하순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스와인 생산지인 나이아가라 온더레이크 일대에서 아이스와인 페스티벌이 열린다. 얼음으로 만든 와인잔과 와인바, 분위기를 고조시켜주는 아름다운 음악, 현지 셰프의 맛있는 요리가 함께하는 특별한 아이스와인 페스티벌에 참여해 이곳의 명품 아이스와인을 음미해보자.

△여행상품 = 캐나다 여행에 관한 자세한 정보 및 안내는 하나투어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캐나다관광청 공식 블로그 및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더욱 알찬 캐나다 여행을 기획할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 캐나다관광청

[전기환 여행작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