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구 교수 "공인된 방법으로 시험했다"..생리대 유해성 공방

2017. 9. 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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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생리대 명단을 공개하면서도 시험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유해성 시험을 진행한 교수와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공인된 시험 방법으로 얻은 과학적인 결과라며 반박하고 나서면서 신뢰성 공방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식약처에서 이들의 생리대 유해물질 시험 결과와 생리대 명단을 공개 한지 하루만입니다.

김 교수는 자신의 시험 방법과 결과 등에 대해 신뢰하기 어렵다고 말한 식약처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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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식약처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생리대 명단을 공개하면서도 시험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유해성 시험을 진행한 교수와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공인된 시험 방법으로 얻은 과학적인 결과라며 반박하고 나서면서 신뢰성 공방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강원대 김만구 교수가 여성환경연대 측과 함께 마이크 앞에 섰습니다.

식약처에서 이들의 생리대 유해물질 시험 결과와 생리대 명단을 공개 한지 하루만입니다.

김 교수는 자신의 시험 방법과 결과 등에 대해 신뢰하기 어렵다고 말한 식약처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국제표준기구 분석방법에 따라 과학적으로 이뤄졌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만구 / 강원대학교 교수 - "식약처에 제안하겠습니다. 이 분석과학적인 데이터에 관해서 더 의혹을 가진다면 나오시라. 한국분석과학회의 주관하에 자료를 놓고 얘기를 하자…."

애초 '릴리안'만 유해 성분이 든 생리대로 발표되면서, 유한킴벌리 측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은 게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 김만구 / 강원대학교 교수 - "과거 유한킴벌리로부터 받은 연구비는 산림과학대학에 몇몇 교수들이 받았습니다. (저와) 유한킴벌리와의 관계는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공인된 방법으로 시험이 이뤄졌다 하더라도 검출된 화학 물질이 인체에 얼마나 해로운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한편 릴리안 제조업체인 깨끗한나라는 김만구 교수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해 생리대 유해성 논란은 검찰 수사로까지 번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최태순 VJ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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