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팽이·자두로 신선한 가을식탁 차리기

송부성 기자(=전주) 2017. 9. 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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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4일, 수수, 팽이버섯, 자두를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가정식과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은 소비자에게 올바른 우리 농식품 정보와 조리법을 제공하고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매달 어울리는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 공개하고 있다.

수수를 이용한 조리법으로 '수수배추전', '수수견과류설기떡', '수수가루부추무침'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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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9월 이달의 식재료조리법' 소개

[송부성 기자(=전주)]

 

 농촌진흥청이 4일, 수수, 팽이버섯, 자두를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가정식과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은 소비자에게 올바른 우리 농식품 정보와 조리법을 제공하고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매달 어울리는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 공개하고 있다.

 제철 식재료와 어울리는 조리법을 포함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수수는 곡류 중 드물게 다량의 탄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성분 함량이 풍부해 항산화활성이 높은 특성이 있다.

 수수의 씁쓰레한 맛은 팥이 가지고 있는 달고 신맛과 잘 어우러져 떡이나 부꾸미 등에 주로 이용됐다.

 또한 곱게 가루를 내어 바삭한 과자를 만들고, 불에 볶아 붉은색의 맑은 차나 기름에 살짝 튀겨 팝콘이나 시리얼 등 건강 간식으로 이용해도 좋다.

 수수를 이용한 조리법으로 '수수배추전', '수수견과류설기떡', '수수가루부추무침'을 소개했다.

 두번째로 팽이버섯은 열량이 낮고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 수용성 식이섬유를 고루 함유하고 있다.

 오래 끓여도 꼬들꼬들 씹히는 쫄깃한 질감이 으뜸이지만 열에 쉽게 숨이 죽는 특성이 있어 조리시 마지막 끓을 때 넣어야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고 맛이 좋다.

 또한 마른 팬에 볶거나 건조시켜 뒀다가 다양한 음식으로 조리할 수 있으며, 가루를 내어 쓰면 소화기능 향상과 영양 보충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조리법으로 '팽이말이찜', '팽이고추기름절임', '버섯김치잡채', '버섯피클'이 소개됐다.

 다음은 '이브의 과일'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자두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유기산과 과당을 비교적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한, 칼슘 함량이 다른 과실보다 높아 어린이 발육이나 노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하지만, 장기 저장이 어려워 주로 생식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건조과일로도 활용성이 높다.

 절여두고 오래 먹어도 좋은 자두 조리법에는 '자두물김치', '자두타르트', '자두두부볼조림' 등이 있다.

 한편, 농진청은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www.nongsaro.go.kr)-생활문화-음식-이달의음식'를 통해 '이달의 식재료' 정보와 함께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선정 식재료에 대한 유래, 구입요령, 보관과 손질법, 섭취방법, 영양성분 등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다.

 농진청 가공이용과 한귀정 농업연구관은 "농촌진흥청이 매달 추천하는 '이달의 식재료'로 소개된 유용한 정보가 농식품의 영양학적 가치는 물론 농식품 소비 확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송부성 기자(=전주) (bss20c@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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