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탈출 힐링여행] 여행자라면 누구에게나..생애 최고의 버킷리스트
■ 미국 서부 그랜드서클 트레킹
하루 3~4시간씩 캐니언 트레킹 사암 협곡 사이로 햇살 쏟아져
◇ 대자연의 신비로움 간직한 그랜드캐니언
미 서부 애리조나 북부, 유타주 남부, 콜로라도 서남부 일대의 국립공원을 모두 이으면 무려 2250㎞에 이른다. 이를 모두 연결하면 동그라미가 그려져 그랜드서클이라 부른다.
그랜드서클 트레킹은 그랜드서클을 대표하는 국립공원과 캐니언에서 하루 4~5시간씩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즐기는 것. 그랜드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 자이언캐니언, 아치스캐니언, 캐니언 랜즈, 홀슈밴드, 앤텔로프캐니언 등 7개의 협곡과 모뉴멘트 밸리를 방문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아름답지만 그랜드서클의 진짜 매력은 협곡 속 트레일을 직접 걸어야 확인할 수 있다.
그랜드캐니언은 자연의 광활함과 아름다움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깊이가 1.6㎞ 폭은 15㎞에 달한다. 2개 주에 걸쳐 450㎞나 뻗어 있다. 대자연의 웅장함과 신비가 살아 숨 쉬는 경이로운 곳이다. 림 트레일은 그랜드캐니언의 멋진 경관을 옆에 끼고서 가장자리를 걸어가는 코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쉬운 코스다. 굽이굽이 뻗어 있는 웅장한 그랜드캐니언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 말발굽 닮은 바위 홀슈밴드
홀슈밴드는 콜로라도 강이 굽이지며 돌아가는 곳에 말발굽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붙은 이름이다. 오랜 세월 동안 강물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거대한 협곡으로 300m 이상의 절벽이 콜로라도 강을 따라 펼쳐지며 멋진 장관을 구경할 수 있다. 홀슈밴드 트레일은 모래 언덕을 넘어서 홀슈밴드를 만나러 가는 유일한 트레일이다. 그늘이 없어 선크림과 모자가 필수이며 여름철에는 물이 필수다
앤텔로프캐니언은 모래가 빚어낸 사암 협곡으로 빛이 들어올 때마다 빛과 색깔 그림자 형태가 시시각각 변하는 놀라운 자연경관을 만들어낸다. 캐니언 위쪽에서부터 쏟아져 내려오는 햇살이 협곡의 빗살무늬를 찬란하게 비출 때 큰 감동을 받게 된다. 앤텔로프캐니언 트레일은 빗물이 계곡으로 흘러 소용돌이가 되어서 만든 신비로운 계곡을 걷는 길이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전문가처럼 사진이 잘 찍히는 곳이므로 카메라를 꼭 지참하는 것이 좋다.
모뉴먼트밸리는 서부영화 역마차를 필두로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건맨, 포레스트검프, 미션임파서블2, 트랜스포머4 등에 많이 등장했던 지역 중 하나이다.
브이아이피여행사에서 미 서부 그랜드서클 트레킹 12일 상품을 기획했다. 그랜드, 브라이스, 자이언, 앤텔로프 등 5대 캐니언과 그랜드, 아치스, 캐니언 랜즈, 캐피톨리프, 프라이스, 자이언 캐니언 등 미국 6대 국립공원 트레킹에 참가한다. 국립공원 및 관광지 입장료, 숙박, 식사 포함. 싱가포르항공 이용. 10월 4~15일 단 1회 출발. 요금은 449만원.
■ 남미 페루
스페인풍 매력 발산 리마에서 잉카 문명 발자취 찾아서
은근슬쩍 그냥 건너뛰기에는 도시 자체가 가진 매력이 철철 넘치는 페루의 수도 리마, 스페인 정복자의 침입과 잉카인들의 구구절절 역사적 사연만으로도 가슴 뛰는 잉카 문명의 중심지 쿠스코, 하늘빛 물빛 파란 호수 위 인공 섬에 사람이 산다는 신기한 티티카카 호수, 인류 최고의 미스터리 나스카 문양,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길고 풍요로운 강 아마존이 선사하는 흥겨운 액티비티까지, 페루는 단 하나의 수식어로 설명 불가능한 매력만점 여행지이다.
◇ 신구의 매력이 공존하는 리마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고풍스러운 중세 건물과 현대식 건물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 리마는 안전함과 지리적 편리함으로 인해 남미 여행을 위한 최적의 시작점이다. 도시는 크게 구시가지, 미라 플로레스, 그리고 산 이시드로 3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아르마스 광장, 대통령궁, 시청사 등 식민지 시대의 중심지였던 구시가지, 해안 절벽을 따라 형성된 중산층 거주지이자 여행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몰려 있는 미라 플로레스, 그리고 산 이시드로 지역은 은행 및 회사들이 모여 있는 비즈니스 지역이다. 해안 반구를 따라 형성된 미라 플로레스 지역은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유명하다.
◇ 고대 잉카 제국 수도 쿠스코
쿠스코는 여러모로 여행자의 숨을 빼앗는 곳이다. 해발고도 3400m 쿠스코 공항에 내려서 공기 중 희박한 산소에 처음 숨을 빼앗긴 여행자들은 붉은 테라코타 지붕의 건물들이 빽빽이 들어선 쿠스코 시내의 이국적인 정취에 다시금 숨을 빼앗기고 만다. 고대 잉카 제국의 수도였던 이곳에 스페인 침입자들은 화려한 성당과 수도원 등 스페인풍의 건물을 지었고 이 건물들은 여전히 남아 쿠스코 인근의 잉카 유적들과 함께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 공중도시 마추픽추
새들도 접근하기 힘든 안데스산맥 꼭대기에 인류가 만들어낸 찬란한 유적이 자리하고 있다. 바로 공중도시 마추픽추다. 마추픽추는 잉카 제국의 9대 황제 파차쿠텍이 여름 별장용으로 건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 잉카인들이 어떻게 수십 t 무게의 돌을 바위산에서 잘라내어 해발고도 2000m가 넘는 산 정상까지 날라다 궁전과 집들을 지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몇백 년의 세월을 견뎌낸 돌들은 면도칼 하나 비집고 들어갈 틈 없이 정교하게 맞닿아 있어 잉카인들의 정교한 건축술에 더욱 놀라움을 자아내게 한다.
온라인투어에서 페루 퍼펙트 일주 10일 상품을 선보였다. 2명 이상 출발 가능 세미 패키지 상품으로 자유여행과 패키지의 장점만을 결합해 편하면서 자유로운 여행을 제공한다. 란항공 이용. 온라인투어 신성장사업팀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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