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종영 '품위있는그녀' 씁쓸한 결말, 김희선만 해피엔딩

뉴스엔 2017. 8. 2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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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김희선만 해피엔딩이었다.

감춰진 비밀들은 드러나지 않았고 권선징악 개과천선은 없었다.

8월 1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20회 (마지막회/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에서 우아진(김희선 분)은 디자이너로 성공가도를 달렸다.

드러나지 않은 비밀은 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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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김희선만 해피엔딩이었다. 감춰진 비밀들은 드러나지 않았고 권선징악 개과천선은 없었다.

8월 1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20회 (마지막회/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에서 우아진(김희선 분)은 디자이너로 성공가도를 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복자(김선아 분)를 살해한 범인이 드러났다. 안태동(김용건 분)이 박복자가 건넨 복죽을 먹고 실신한 뒤 박복자를 의심한 채 남몰래 집에 돌아온 모습으로 유력한 범인으로 지목됐지만 정작 안태동은 집 앞까지 왔다가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고 도로 돌아가 버렸다.

그런 가운데 안재구(한재영 분)가 박복자를 살해했다고 자수했다. 안재구는 “사람을 죽이면 괴로운 법이다. 마음 편하라고”라고 이유를 말했고, 안태동은 아들 안재구의 자수 보도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실상 범인은 따로 있었다. 안재구 아들 안운규(이건희 분)가 박복자를 살해했던 것.

안운규는 앞서 모친 박주미(서정연 분)와 갈등 끝에 자신을 집에서 내쫓기까지 했던 박복자에게 앙심을 품었고, 이어 부모 안재구 박주미가 박복자의 죽음을 바라며 살인까지 공모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살의를 키웠다. 안운규는 “나한테 왜 그랬냐. 우리 엄마에게 왜 그랬냐”며 박복자를 벽돌로 살해했다.

안재구는 박복자 살인현장에서 발견된 물건을 보고 아들 안운규가 진범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우아진은 딸 안지후(이채미 분)의 영어일기장에 안운규가 전화를 걸어와 “오늘 악마를 죽일 거다”고 말했다는 내용을 보고 안운규가 범인임을 눈치 챘다. 경찰은 안재구 체포 후에야 안운규가 미국에 가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지만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다.

그렇게 범인이 안운규라는 사실이 드러났지만 정작 체포된 범인은 안재구였다. 드러나지 않은 비밀은 또 있었다. 풍숙정 오풍숙(소희정 분)은 반찬과 정보를 판 대가로 백억대 건물을 매매하며 상류층으로 발돋움했고, 그와 함께 오풍숙의 요리비법이 밝혀졌다. 그 비법은 흔한 조미료. 이를 눈치 챈 이는 우연히 그 총각김치를 먹게 된 연변 킬러뿐이었다.

안재석(정상훈 분)은 아내 우아진과 이혼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항소하다가 포기하고 자전거 동호회에 들어갔고, 그 곳에서 우연히 들른 수산시장 아가씨(윤소이 분)에게 첫눈에 반하며 변함없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윤성희(이태임 분)는 불륜녀로 낙인 찍혀 얼굴 없는 화가로 살아야 하는 처지가 되고도 안재석만 원망했다.

우아진은 강기호(이기우 분)와 연인이 됐고, 강기호는 우아진의 딸 안지후에게도 서서히 다가갔다. 우아진은 자신의 브랜드도 착실히 키워 나갔다. 남의 것을 욕심내는 욕망을 비워내고 꼭 자신의 힘으로 얻은 제 몫만 찾던 우아진 만이 확실한 자기만의 행복을 움켜쥐었다. (사진=JTBC ‘품위있는 그녀’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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