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둔 광복절..과거 역사채널e '태극기의 의미' 주목

김현민 2017. 8. 14.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지난 2015년 방송된 EBS '역사채널e'에서 다룬 태극기의 의미가 주목받고 있다.

한편, 오는 15일 제72회 광복절에는 태극기를 게양하며 깃봉과 깃면 사이를 떼지 않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방송된 EBS '역사채널e'에서 태극기의 탄생 과정과 그 의미에 대해 조명했다.
사진=EBS 캡처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지난 2015년 방송된 EBS '역사채널e'에서 다룬 태극기의 의미가 주목받고 있다.

해당 방송은 2009년 진관사에서 발견된 낡은 보자기 하나를 보여주며 시작한다. 이는 일장기 위에 덧칠해 그린 태극기였다.

그리고 태극기를 고안한 가장 유력한 인물 오경석과 김경수를 언급하며 오경석의 아들 오세창이 "1876년 강화도조약 체결 회의 중 일본 측에서 조선 국기가 무엇인지 묻자 오경석이 유수영 정문에 있는 태극이 우리 국기라고 했다"며 "김경수와 상의해 태극 주위에 사괘를 배치하고 이것을 고종이 채택해 1882년 고종이 경내에 거동할 때 게양했다"고 증언한 사실을 소개했다.

이후 박영효가 고종의 지시를 받아 태극기를 제작했고 고종은 1883년 3월 6일 태극기를 공식 국기로 사용하도록 전국에 공포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태극기를 정확한 원칙 없이 제각각의 형태로 그려왔고 광복 후 1949년 정부는 '국기제작법 고시'에 따라 태극 문양과 사괘의 배치 규격을 결정해 현재의 모습의 태극기를 만들었다.

파란색인 음과 빨간색인 양의 조화를 상징하는 우주 만물의 근원인 태극과 하늘(건), 땅(곤), 물(감), 불(리)를 상징하는 사괘로 구성된 태극기는 우주의 이치와 더불어 창조, 번영을 꿈꾸던 우리 민족의 이상이다.

한편, 오는 15일 제72회 광복절에는 태극기를 게양하며 깃봉과 깃면 사이를 떼지 않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다. 비나 눈이 오면 게양하지 않는다.

뉴스팀 h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