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여름 아쉬워요" 곳곳 막바지 피서객 북적

홍성욱 2017. 8. 13. 22:4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광복절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둘째 날, 무더운 날씨 속에 전국의 휴양지는 막바지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시민들은 바다와 강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가는 여름을 아쉬워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강변 자갈밭이 형형색색의 텐트로 가득 찼습니다.

산과 강을 배경으로 모터보트가 시원하게 내달립니다.

아이들은 아빠가 끌어주는 튜브 타기에 푹 빠졌습니다.

친구들과 한바탕 물장구도 치며 더위를 날려 보냅니다.

[최남혁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 좀 일찍 왔어야 하는 아쉬움도 있는데요. 늦게나마 와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니까 좋습니다.]

신나게 물놀이를 마치면 불판에 고기가 지글지글 익습니다.

한바탕 뛰어놀고 먹는 점심은 꿀맛입니다.

[강윤서 / 인천시 서구 불로동 : 방학 동안 심심했는데 놀러 오니까 물도 시원하고 좋았어요. 더위도 날려 보내고.]

가는 여름이 아쉬운 피서객들은 바다에도 몰렸습니다.

입추와 말복이 지나면서 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일렁이는 파도는 아직 한여름입니다.

튜브에 올라타 시원한 파도에 몸을 맡기면 늦더위와 일상의 스트레스가 멀리 달아납니다.

[이수미 / 대구시 동구 신서동 : 말복도 지나고 여름이 끝나는 게 너무 아쉬워서 아이들하고 파도타기도 하고 모래 놀이도 즐기려고 바다에 나왔습니다.]

시민들은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여름을 아쉬워하며 저마다 추억을 남겼습니다.

YTN 홍성욱[hsw0504@ytn.co.kr]입니다.

▶뉴스 덕후들의 YTN페이스북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 화제의 뉴스]
일본서 26억 원치 '아동 포르노' 판 한국 남성들바다에 빠진 도난 차량에서 유골 발견…무슨 일이?장애 딸 데리고 카지노 간 '도박 중독' 엄마오염된 강물 때문에 몸이 파랗게 변해버린 개정규직이 시간제로 둔갑? 신분 바꿔치고 수당 횡령
[저작권자(c) YTN(Yes! Top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