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마이크+스피커+120도 시야각 카메라 '밋업' 출시 '159만원'

[OSEN=강필주 기자] 로지텍 코리아는 9일 위워크(WeWork) 삼성역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규모 회의실 화상회의용 올인원 컨퍼런스 카메라 ‘밋업(MeetUp)’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밋업은 120도 시야각을 갖췄으며 4K 울트라 HD 해상도 지원 렌즈를 탑재했다. 특히 노이즈 및 잔향 제거 기능을 탑재한 고품질 빔형 마이크 3대가 설치됐으며 고성능 스피커를 통해 소규모 회의실에 최적화된 음향을 제공한다. 

밋업은 윈도우 10 시스템에서 정확한 음성명령을 실행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 인증을 획득했다. 또 밋업은 테이블에 그대로 올려놓거나, 벽마운트와 TV 마운트 이용, 이동이 간편하고 USB 플러그앤 플레이 방식으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본 120도 시야각은 좌우 최대 25도 상하 최대 15도의 팬틸트를 통해 좀더 생생하고 역동적인 화상회의가 되도록 만들어준다. 3가지 카메라 위치 프리셋, 5배 무손실 디지털 줌기능이 가능하다.

회의 참석자가 마이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큰 규모의 공간에서는 6m 케이블, 최대 감지거리 4.2m 로지텍 확장 마이크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로지텍은 밋업 출시와 함께 리모컨 없어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로지텍 컨퍼런스 소프트 리모트 앱도 선보였다. 소프트 리모트는 구글 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밋업은 비즈니스용 스카이프, 시스코 웹엑스(WebEx), 블루진(BlueJeans), 브로드소프트(BroadSoft), 비됴(Vidyo), 줌(Zoom), 새하컴즈, 4NB, 유프리즘, 해든브리지 등 국내외 화상회의 앱들과도 바로 연동 및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150만 원이며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정철교 로지텍 코리아 지사장은 "로지텍 화상회의 솔루션은 화상회의가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하며 밋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웨인 하우스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 앤드류 W. 데이비스는 화상회의 시연을 통해 “밋업은 소규모 회의실에서 성공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면서 "밋업은 로지텍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용 음향과 영상 기술을 적용하고 있어 소규모 회의실에 아주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날 장소를 제공한 위워크 삼성점은 밋업과 그룹 등을 새롭게 오픈한 위워크 삼성점의 회의실에 도입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를 위해 방한한 리벅(Lee Bergs) 로지텍 화상회의 그룹 수석 카테고리 매니저는 “밋업은 화상회의에 필요한 최고의 음향과 영상 요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규모 회의실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활발한 아이디어 공유와, 효율적인 협업, 비즈니스 성장을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