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요금 비교 사이트 트리바고, 2분기 손실 탓에 23%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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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각) 독일 기반의 호텔 요금 비교·예약 플랫폼 트리바고(NASDAQ: TRVG) 주가가 폭락했다.
투자정보사이트 '모틀리 풀(Motely Fool)'은 트리바고가 기록한 순손실액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장중 한때 23% 떨어졌다고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들 애널리스트들은 트리바고가 0.02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트리바고는 주당 0.01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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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각) 독일 기반의 호텔 요금 비교·예약 플랫폼 트리바고(NASDAQ: TRVG) 주가가 폭락했다. 투자정보사이트 ‘모틀리 풀(Motely Fool)’은 트리바고가 기록한 순손실액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장중 한때 23% 떨어졌다고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리바고는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전날보다 18.60% 떨어진 17.4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트리바고가 2분기 기록한 401만1000달러의 순손실이었다. 지난 1분기 손실액 908만1000달러에 비해서는 적자폭이 줄어들었으나,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기존에 예상한 수준에는 접근하지 못했다.
이들 애널리스트들은 트리바고가 0.02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트리바고는 주당 0.01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투자전문매체 ‘더 스트리트(The Street)’는 “트리바고가 마케팅에 어마어마한 자금을 쏟아부은 것이 손실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큰 폭으로 늘었다. 트리바고의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한 3억5400만달러를 기록했다.
모틀리풀에 의하면 트리바고는 다가오는 몇 분기간 매출 증가 속도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한 동시 2018년도 실적 예상치를 하향조정했다. 더 나아가 트리바고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이 지난 2016년과 별다를 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전문기업 서스쿼하나 파이낸셜 그룹(Susquehanna Financial Group)의 샴 페이텔 애널리스트는 트리바고의 목표 주가를 기존의 23달러에서 21달러로 내려잡는 동시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으로 유지했다. 페이텔 애널리스트는 “트리바고가 실적 예상치를 내려잡은 것에 따라 목표주가를 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리바고가 호텔 메타 검색(meta search·인터넷상에서 다른 검색 엔진들을 이용해 원하는 자료를 찾아주는 검색 엔진)을 사용하는 동종 업계 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여전히 성장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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