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있는그녀' 이기우, 정상훈에 "김희선 좋아해" 박력

이기우가 정상훈에게 김희선을 좋아한다며 박력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8월 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16회 (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에서 안재석(정상훈 분)은 강기호(이기우 분)를 찾아가 난동을 부렸다.

안재석은 전처 우아진(김희선 분)과 변호사 강기호 사이를 의심했고, 불륜녀 윤성희(이태임 분)가 “전에 술 취해서 그 변호사 품에 안기듯 온 적도 있다”며 두 사람 사이 의심을 부추기자 분노폭발 했다.

안재석은 강기호의 사무실을 찾아가 “나 항소할 거다. 절대 아진이랑 이혼 못한다”고 성냈고, 강기호는 “그럼 변호사부터 구해라”고 냉정하게 대꾸하다가 이내 “우아진씨는 자존심이 없냐. 당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람 같냐”고 분노했다.

안재석은 “당신 우리 아진이 좋아하냐”고 추궁하며 강기호의 멱살을 잡으려 했고, 강기호는 안재석을 밀어 넘어트린 뒤 “그렇게 멋진 여자를 안 좋아하고 베기냐. 좋아한다. 그것도 아주 많이”라고 박력 넘치게 응수했다.

그런 강기호의 당당한 모습에 기가 죽은 안재석은 또 돌변해 “부탁인데 나랑 아진이랑 다시 붙여 달라. 붙여줘. 키다리 아저씨”라고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사진=JTBC ‘품위있는 그녀’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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