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조건?..슈퍼리치 첫 재테크는 '강남 부동산'

김영교 기자 2017. 8. 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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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특히 자산가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가 바로 부동산이고 부자들은 첫 재테크로 강남 부동산을 선택해왔기 때문입니다.

김영교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한 금융회사 산하 연구소가 내놓은 올 한국 부자 보고서입니다.

금융자산 10억원 이상되는 부자들의 재테크, 자산 현황을 집계했는데, 이들은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52,2%에 달했습니다. 

부자들은 부동산을 여전히 선호한다는 의미인데, 하지만 이 역시도 시대에 따라 등락을 거듭해왔습니다.

2013년엔 56.9%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꾸준히 하락하면서 지난해에는 51.4%까지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올해, 부자들은 다시 부동산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경기가 나아지면서, 부동산이 살아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부자들이 처음으로 부동산 구입한 지역은 어디일까요?

서울 강남이 가장 많았고, 강북이 그 뒤를 이어갔습니다.

현재 부자들이 거주하는 지역 역시 서울 강남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뒤는 경기, 인천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부자들이 보유한 부동산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바로 빌딩,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입니다.

전체 부동산 자산에서 수익형 부동산은 50.5%를 차지했습니다.

물론 부자들 사이에서 재건축 아파트가 앞으로 가장 유망한 수익형 부동산으로 꼽혔습니다.

한편, 부자들이 보유한 부동산의 규모는 평균 28억 6000원으로 국내 전체 가계의 부동산 자산 평균인 2억5000억원의 11배 수준이었습니다.

부자 100명 중 15명은 50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했고, 네 명은 100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했습니다.

SBSCNBC 김영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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