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다주택자 강력조치"

<앵커>
정부가 619 대책에 이은 추가적인 부동산 대책을 내일 발표합니다.

연일 전해드린 대로 최근 서울 집값이 이상 과열을 보이고 있는 데 따른건데요.

내일 발표될 대책에는 집을 여러채 갖고 있는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현우 기자, 최근 정부가 대책을 내놓은 거란 얘기들은 무성했습니다만 그 발표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오늘 여당에서 내일 발표한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네, 원내대책회의에서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내일 아침 당정협의를 한 후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부동산 투기로 인한 부동산 시장 이상징후, 왜곡, 급등을 여당은 절대로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는 집값이 폭등하면 서민들이 눈물을 흘리고 청년들이 결혼을 미루고 출산을 포기하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619대책이후에도 집값이 오르면서 이번에 강력한 대책이 나올거다..이런 전망이 많던데 특히 오늘 여당에서 다주택자 규제 강화를 강조했다고요?

<기자>
김 의장은 보다 현실적인 부동산 투기 방지대택이 필요하다며, 다주택자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과열지역은 지역별로 맞춤형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또 내일 대책은 규제 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확대와 청약제도 불법해위 차단 등으로 이뤄진 종합적인 대책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속에 투기과열지구 지정, 주택거래신고제 재도입 등이 유력한 부동산대책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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