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이다지-고아름 강사 '교재 도용 논란'에 말문 열었다(공식)

권준영 2017. 7. 3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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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이다지 강사와 고아름 강사의 교재 도용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EBS 홍보실 한 관계자는 "EBS는 두 분의 문제에 따로 입장을 내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고아름 강사만 EBS에서 강의를 하고 있고 이다지 강사는 EBS에서 강의하고 있지 않다. 문제된 사진도 EBS 방송 중 장면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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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EBS가 이다지 강사와 고아름 강사의 교재 도용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EBS 홍보실 한 관계자는 "EBS는 두 분의 문제에 따로 입장을 내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고아름 강사만 EBS에서 강의를 하고 있고 이다지 강사는 EBS에서 강의하고 있지 않다. 문제된 사진도 EBS 방송 중 장면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이다지-고아름 강사는 지난 29일부터 불거진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다지 강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인스타에 올라온 모 선생님의 열정적으로 강의 준비하는 모습이라는데 맨 밑에 깔고 있는 거 빼박 제 연표특강 교재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강사는 "강의 준비를 제 교재로 하다니 영광이다", "연표 재구성하는 작업이 얼마나 많은 노력과 노련함을 요하는 일인데. 1년 걸린 교재. 판매되자마자 카피되는 게 한순간"이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제 오타도 카피하면 어쩝니까. 미드웨이해전 42년에 끝난다. 저는 자막 수정했으니 자막 수정도 따라 해라. 내가 같은 회사라 참았다. 몇 년 내내 고통스러웠는데 내 교재 들고 수업하면서 학생들 앞에서 떳떳하냐"고 비난했다.

논란이 커지자 고 강사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모 선생님의 강의를 카피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고 강사는 "전화를 걸어 부드럽게 대처하려 했지만 해당 선생님이 회사의 연락도 받지 않고 명예훼손을 일삼는 행태를 멈추지 않아 법적 대응을 준비할 수 밖에 없다"며 맞받아쳤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E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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