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집값 상승세 둔화됐으나 전년比 여전히 높아"

이동희 기자 2017. 7. 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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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도 전국 주택가격 상승세는 계속됐다.

다만 6·19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6월에 비해 다소 축소됐으나 예년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6월 상승폭(0.21%)보다 0.03%포인트 축소됐고 지난해 7월(0.04%)보다는 0.14%포인트 확대됐다.

한편 7월 전세가격은 0.06% 오르면 6월 대비 상승폭이 0.02%포인트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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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전국 0.18%·서울 0.41%
© News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7월에도 전국 주택가격 상승세는 계속됐다. 다만 6·19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6월에 비해 다소 축소됐으나 예년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대비(6월12일 대비 7월10일 기준) 매매가격은 0.18% 상승했다. 6월 상승폭(0.21%)보다 0.03%포인트 축소됐고 지난해 7월(0.04%)보다는 0.14%포인트 확대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기존 급등세를 보이던 서울 강남권과 세종 등을 중심으로 5개월 만에 상승폭이 축소됐다"면서 "7월10일 기준으로 그 이후 상승폭 확대가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Δ세종(0.69%) Δ서울(0.41%) Δ부산(0.29%) 등은 상승했고 Δ충남(0.00%)은 보합 Δ경남(-0.16%) Δ울산(-0.05%) 등은 하락했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0.29%, 지방은 0.08%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직주근접성이 우수한 종로구와 광운대역세권 개발, 재건축 호재 등이 있는 노원구의 상승폭이 컸다. 다만 그간 급등세를 보였던 강남4구 등 강남권은 상승세가 6월 0.85%에서 7월 0.37%로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인천에서 경기(0.24%)는 6-19 대책 영향으로 하남시와 과천시 등에서 상승세가 약화됐고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등 1기 신도시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0.14%)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방은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 전월 대비 높은 변동률을 보였으나 그간 상승세를 견인했던 세종과 부산 등의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15%, 연립주택 0.15%, 단독주택 0.27% 등을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Δ60㎡ 이하 0.20% Δ135㎡ 초과 0.16% Δ102㎡ 초과~135㎡ 이하 0.15% Δ85㎡ 초과~102㎡ 이하 0.13% Δ60㎡ 초과~85㎡ 이하 0.12% 등의 순으로 올랐다.

한편 7월 전세가격은 0.06% 오르면 6월 대비 상승폭이 0.02%포인트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Δ서울 0.22% Δ인천 0.14% Δ강원 0.14% 등은 상승했고 Δ대구(0.00%)는 보합 Δ경남 -0.38% Δ세종 -0.27% 등은 하락했다.

7월 월세는 준전세(0.02%)를 제외한 월세(-0.05%), 준월세(-0.04%) 등 모두 6월보다 하락하면서 월세통합지수는 6월 -0.02%에서 7월 -0.03%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월세는 보증금이 1년치(12배) 이하를 말하며 준전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240배 초과하는 월세며 준월세는 월세와 준전세 사이를 의미한다.

yagooj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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