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이파크시티 5차, 국내 첫 민간주도 도시개발..'수원 아이파크시티'의 완성

이한나 2017. 7. 31.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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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내 첫 주상복합..특화된 중소형 설계 스트리트몰도 조성

◆ 살기좋은 아파트 / 고층 주거복합 최우수상 / HDC현대산업개발 '수원 아이파크시티 5차' ◆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주도 도시개발 프로젝트인 HDC현대산업개발의 수원 아이파크 시티가 마무리 단계에서 또다시 '살기좋은 아파트'로 뽑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제21회 매경 살기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고층 주거복합 부문 최우수상(국토교통부장관상)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수원 아이파크 시티 5차'가 받았다. 수원 아이파크시티 5차는 지하 3층~지상 15층 5개동, 전용면적 31~74㎡, 총 550가구 규모의 실속형 주상복합 아파트이다. 앞서 2012년 1·2차 단지가 대통령상의 영광을 안았다. 현대산업개발은 2009년부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대에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 '수원 아이파크 시티'를 조성했다. 그중 5차 단지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공동주택이자 최초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단지 저층부에 테라스형 스트리트 상가가 조성돼 외식과 쇼핑, 교육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중앙광장과, 중앙광장부터 시작되는 약 2.6㎞ 길이 생태하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통해 산책이나 하이킹 등을 즐길 수 있다.

첨단 정보기술(IT)도 대거 적용됐다. 욕실에 설치된 LED등은 동작인식 센서가 장착돼 한밤중에 화장실 스위치를 켜지 않고 입실해도 조명의 약 20%가 자동으로 켜진다.

5차 단지는 1~2인 가구 증가세에 발맞춰 설계와 인테리어도 특화했다. 원룸부터 실속형 틈새 주택상품까지 전용 31~74㎡ 등 다양한 중소형을 갖췄다. 전용 31㎡형은 소형임에도 욕조가 포함된 욕실과 'ㄷ'자형 주방 설계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45~58㎡에는 세탁실이 별도 설치돼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71~74㎡는 침실 3개가 제공돼 자녀를 둔 3~4인 가구에 특화됐다.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단지 서측에 있고 5차 단지 앞에 강남과 사당, 서울역으로 가는 광역버스 정류장이 있어 서울 출퇴근도 용이하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약 99만㎡(30만평) 용지에 아파트와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 총 7000여 가구 규모 주거시설과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종교시설, 도서관, 생태공원 등이 어우러진 국내 최초 초대형 민간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도시 계획부터 기획, 설계, 시공, 분양까지 현대산업개발이 단독 진행했고, 특화된 디자인·평면설계와 친환경적 조경으로 차별화된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세계적 건축가 벤 판 베르켈과 네덜란드 대표 조경설계가 로드베이크 발리옹 등이 설계에 참여한 친환경 디자인 도시가 특징이다. 파크·워터·빌리지·시티·필드 등 총 5가지 입면 디자인이 적용됐고, 테마별로 나무 종류, 조형물 등을 달리해 개성 넘치는 신개념 '아일랜드'형 조경으로 입면이나 조경만으로도 집을 찾기 쉽게 했다.

현재 3단지 남측의 곡정초교와 7단지 남측의 곡정고교가 개교했다. 현대산업개발이 건립해 수원시에 기증한 지상 2층 연면적 2500㎡ 규모 한림도서관도 운영 중이다.

김재식 HDC현대산업개발 사장
1·2차 대통령상에 이어 5차도 상받아 유종의 미

"주택, 건설, 인프라 개발 및 관리 운영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 성장해 나가는 HDC현대산업개발의 미래를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김재식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은 국내 최초의 브랜드 도시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공동주택 '수원 아이파크 시티 5차'의 고층 주상복합 부문 최우수상 소식에 이같이 밝혔다. 첫 준공 단지가 살기좋은 아파트 대통령상을 받은 데 이어 마지막 단지까지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한 때문이다.

김 사장은 "하나의 브랜드 도시로서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아이파크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명품단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신도시 개발사업이자 도시재생사업으로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5차 단지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전체 마스터플랜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마지막 주거계획단지이자 첫 상업시설로서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관문(Gateway)이자 쇼핑, 문화, 만남이 이루어지는 생동감 넘치는 광장이다"고 밝혔다.

주거동 하부에 위치한 2층 규모 유선형 스트리트몰 아이파크 에비뉴는 쇼핑과 휴식을 누릴 수 있게 설계했고, 북측 주거 단지와 남측에서 자유롭게 접근이 가능해 인접 주민들 생활편의까지 도모하는 몰을 지향했다. E2블록에서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쇼핑문화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현대산업개발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새로운 그룹 전략사업들로 뉴스테이 진출, 정선 리조트 기획 및 신축, 아이파크몰 증축을 추진 중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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