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름 휴가 떠난 김현미 국토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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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사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일주일간의 휴가를 떠난다.
전 장관들에 비해 긴 하계휴가인데다 주택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어서 휴가 복귀 후 대책 논의가 본격화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 장관이 휴가를 다녀온 뒤 8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으로 추가 대책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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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후 주택시장 추가 대책 논의 본격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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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김현미(사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일주일간의 휴가를 떠난다. 전 장관들에 비해 긴 하계휴가인데다 주택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어서 휴가 복귀 후 대책 논의가 본격화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30일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31일부터 8월 4일까지 하계휴가를 갈 예정이다. 지금까지 국토부 장관들은 통상 하계휴가를 2~3일 정도 쓰는 데 그쳤다. 전임 강호인 장관의 경우 지난해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 휴가를 썼으며 그전 유일호 장관은 이틀 쓰는 데 그쳤다. 서승환 전 장관의 경우 지난 2013년에 3일, 2014년에는 이틀 동안만 휴가를 갔다. 사실 김 장관은 취임 이후 직원들에게 휴가를 꼭 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지난 17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직원워크숍에 참석해 “국토부 직원들은 국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휴식을 위해 휴가철에 더욱 바쁘고, 특히 올여름에는 새로운 국정과제 이행 때문에 더 분주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시기를 잘 조율해서 가족들과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장관의 화끈한 휴가가 특히 주목을 받는 것은 취임 후 그 누구보다 열심히 바쁜 일정을 소화해왔기 때문이다. 김 장관은 6월 23일 취임 후 하루하루 빼곡한 일정을 소화해왔다. 국회 일정은 물론이고 직원들과의 워크숍,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인 도시재생 현장 방문, 각종 공사현장 방문까지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이어졌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8월에도 정부의 부동산 추가 대책 등 여러 가지 현안들이 많지만 김 장관이 휴가를 가면서 나머지 직원들도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일할 때는 열심히 하고, 쉴 때는 확실히 쉬겠다는 김 장관의 메시지가 국토부 직원들에게도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 장관이 휴가를 다녀온 뒤 8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으로 추가 대책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출범 한 달 만인 6월 19일 1차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시장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어 투기과열지구를 포함한 강력한 대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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