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자체 등 의견수렴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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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년간 총 50조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 전문가 의견 수렴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한 달간 지자체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계획'을 8월 말 확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평가 기준은 지자체가 제안한 사업계획에 대해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 타당성, 사업효과 등인데 국토부는 지자체의 선정과정을 모니터링해 '선심성 사업'이 되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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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년간 총 50조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 전문가 의견 수렴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한 달간 지자체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계획'을 8월 말 확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9월말 ~ 10월초에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10 ~11월에 평가 및 심의를 거쳐 연내에 '2017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를 최종 선정키로 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기존 도시재생사업의 단위 사업 규모를 줄여 대규모 철거 없이 진행된다. 주민들이 원하는 소규모 생활밀착형 시설을 설치하는 등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110곳이 신규 지정된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동네 단위에서 주택을 개량하고 소규모 생활편의시설을 설치해주는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은 우리 동네 살리기 외에 △주거정비 지원형 △일반 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 기반형 등 5가지 사업방식이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급성 있는 곳을 초기단계에 선정할 예정인데 올해 사업지 110곳 가운데 절반 이상은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며 "추후 사업유형별 산정 비중은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선정권한은 지자체에 대폭 위임한다. 신규 사업 물량의 70% 수준을 광역자치단체가 주관해 선정토록 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최종 단계에서 적격 여부를 검증하고 중앙 공모는 지자체(시군구 대상)에서 제시한 뉴딜 사업 계획안을 경쟁 방식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평가 기준은 지자체가 제안한 사업계획에 대해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 타당성, 사업효과 등인데 국토부는 지자체의 선정과정을 모니터링해 '선심성 사업'이 되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선정과정에서 가격상승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국토부와 한국감정원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단속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영세 세입자와 임차인들이 내몰리지 않도록 지자체와 협조해 둥지 내몰림(젠트리피케이션)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부동산 가격 동향을 점검, 관리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욱 기자 sdw7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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