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브레이크 풀렸다..올해 최고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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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값이 올해 들어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파트값 상승은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부동산114는 "정부 대책에 내성이 생겼고 공급이 제한적인 서울은 규제책만으로 현재의 가격 상승세를 잡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다"며 "당분간 매수자들의 조바심과 추가상승에 대한 매도자들의 기대심리로 서울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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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대책 후에도 상승폭 계속 확대
수도권까지 상승세 확산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울 아파트 값이 올해 들어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6.19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다한 모양새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마지막 주(7.21~7.28)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57% 상승했다. 6월 초(6.2~6.9) 기록했던 기존 최고치(0.45%)보다 0.12%p 높은 상승률이다. 재건축 아파트는 0.90% 올라 전체 상승을 견인했고, 일반아파트도 0.51%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잠실일대 대단지 아파트값이 일제히 오른 송파구가 1.07%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동(0.83%) △강남(0.82%) △노원(0.74%) △영등포(0.62%) △용산(0.61%) △강서(0.53%) △동대문(0.53%) 순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아파트값 상승은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신도시는 주간 0.15% 올랐다. △분당(0.30%) △위례(0.29%) △광교(0.27%) △평촌(0.19%) △판교(0.18%) △파주운정(0.08%) △중동(0.06%) △일산(0.04%) △김포한강(0.04%)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경기ㆍ인천도 0.10% 상승했다. △과천(0.87%) △광명(0.32%) △하남(0.31%) △안양(0.25%) △파주(0.16%) △의왕(0.13%)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국지적인 매물부족에 따라 한 주 동안 0.12% 상승했다. △강동(0.44%) △중구(0.33%) △동작(0.29%) △송파(0.22%) △광진(0.18%) △영등포(0.18%) △강서(0.13%) △구로(0.13%)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대체적으로 전세수요가 평이한 수준을 보이면서 각각 0.03% 상승하는데 그쳤다.
정부는 내달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함께 부동산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114는 “정부 대책에 내성이 생겼고 공급이 제한적인 서울은 규제책만으로 현재의 가격 상승세를 잡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다”며 “당분간 매수자들의 조바심과 추가상승에 대한 매도자들의 기대심리로 서울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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