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개봉 첫날 관객 97만명, 흥행 신기록

오신혜 2017. 7. 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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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가 개봉 첫날 전국에서 97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오프닝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는 전날 97만352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개봉일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사전 시사회 관객을 포함하면 누적 관객수(99만1811명)는 100만 명에 육박한다. 매출액 점유율은 71.4%에 달했다.

종전 개봉일 최다 관객 동원 영화는 지난 6월 6일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로, 하루에 87만2965명을 동원했다. '군함도'는 이날 총 2027개 스크린에서 1만174회 상영됐다. 스크린 점유율은 37.1%, 상영횟수 점유율은 55.3%이다. '군함도'의 스크린 수는 기존에 최다 스크린을 확보했던 '캡틴 아메리카:시빌워'(2016)의 1991개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치다. 이에 따라 영화계 안팎에서는 '군함도'의 스크린 독점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지옥섬'으로 불렸던 탄광섬 군함도로 강제징용된 조선인 수백 명의 목숨 건 탈출기를 그렸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이 출연했고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총 제작비는 260억 원으로 알려졌다.

[오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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