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악휘봉 오르다 연락두절된 부부 무사히 하산
엄기찬 기자 2017. 7. 25. 11:45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 악휘봉으로 등산을 갔다 기상악화로 연락이 두절됐던 부부가 무사히 구조됐다.
25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괴산군 칠성면 쪽에서 전날 실종된 A씨(59·충남 천안) 부부를 119구조대와 경찰 등이 발견했다.
119구조대 등의 도움을 받아 오전 10시30분쯤 산을 내려온 부부는 간단히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다행히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사히 구조된 부부는 “산을 내려오는 길에 날이 어두워져 길을 잃었고 휴대전화가 방전되는 바람에 연락을 못했다”고 말했다.
A씨의 아들은 지난 24일 오후 11시26분쯤 ‘괴산 악휘봉으로 등산 간 부모님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119구조대와 경찰은 악휘봉 등산로 입구인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은티마을 주차장에서 A씨의 택시를 발견하고 일대를 수색하다 날이 어두워 수색을 중단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수색을 재개한 119구조대와 경찰은 산악구조대와 타격대 등 80여명을 투입해 악휘봉 등산로 주변을 살피다 산을 내려오던 부부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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