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토마스 크레취만 "송강호, 판타스틱한 배우"

2017. 7. 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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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크레취만이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송강호를 극찬했다.

토마스 크레취만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 인터뷰에서 "송강호는 판타스틱한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마스 크레취만과 송강호는 서울부터 광주까지 긴 여정을 함께 한 택시운전사 김만섭과 손님 위르겐 힌츠페터로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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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진리 기자] 토마스 크레취만이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송강호를 극찬했다.

토마스 크레취만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 인터뷰에서 "송강호는 판타스틱한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마스 크레취만과 송강호는 서울부터 광주까지 긴 여정을 함께 한 택시운전사 김만섭과 손님 위르겐 힌츠페터로 호흡을 맞췄다. 

"한국 배우들과 함께 작업해 매우 좋았다"고 말한 토마스 크레취만은 "특히 송강호는 매우 판타스틱한 배우다. 그의 감정전환은 정말 놀라웠다"며 "매우 재밌었다가, 갑자기 바뀌는 깊은 감정 변환은 탁월했다"고 송강호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택시운전사'에 출연을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대본을 읽자마자 이 작품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토마스 크레취만은 "저는 대본, 감독, 배역을 보고 출연을 선택한다. 이 세가지 요소를 결정하면 나머지는 쉽게 정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에서의 체험은 굉장히 이국적이었다. 한국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적응 못하고 돌아갔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 이유는 언어도 있고, 음식도 있을 것 같다. 세트보다는 고속도로에서 이동하는 시간이 길었다"며 "상호 의사소통하는데 에너지가 계속 소모됐다. 이국적인 체험을 자주 해서 잘 적응 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동이 많아서 한국은 계속 이국적으로 남아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mari@osen.co.kr

[사진] 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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