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노래방..바이오제약사 휴게실이 달라졌어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바이오제약사들이 앞다퉈 사옥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젊은 인재를 영입하려는 바이오제약 업계의 인력 확보전이 달아오르면서 기존 사옥을 단장하거나 아예 사옥을 이전해 분위기를 쇄신하는 기업이 느는 추세"라며 "기존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와 대외 이미지까지 덩달아 올라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녹십자·메디톡스 등 사옥 리모델링 잇달아
|
[서울경제] 국내 바이오제약사들이 앞다퉈 사옥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대외 이미지를 제고해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녹십자(006280)는 최근 경기 용인시 보정동 본사 사옥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임직원 소통과 휴식을 위한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지상 1층에는 임직원과 방문객을 위한 카페테리아(사진)를 마련했고 주차장과 창고로 사용하던 지하 1층은 휴식공간인 ‘리프레시 라운지’와 도서관, 여직원 휴게실을 설치했다. 또 임직원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노래방과 소규모 음악회를 열 수 있는 공연장까지 구비했다.
올해 초 서울 서초동에서 삼성동으로 사옥을 이전하고 리모델링을 단행한 메디톡스(086900)는 지하 1층에 사내 의사가 상주하는 ‘메디톡스 클리닉’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매일 메디톡스가 진출한 전 세계 60여개 국가의 피부과 의사를 초청해 보툴리눔톡신(일명 보톡스)과 필러 시술법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메디톡스 클리닉을 통해 자연스레 메디톡스 제품을 알리고 한국의 우수한 시술법도 소개하는 산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견 제약사인 서울제약(018680)도 ‘제2의 창업’을 목표로 서울 서초동 사옥을 새롭게 꾸미고 있다. 건물 외부를 증축해 공간을 늘리는 한편 지상 1층에는 카페테리아도 마련해 젊은 인재를 영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연내 코스닥 상장을 앞둔 동구바이오제약도 지난해 서울 고척동에서 문정동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수준의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했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도 원희목 신임 회장 취임을 맞아 지난달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를 설치하는 등 개방형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젊은 인재를 영입하려는 바이오제약 업계의 인력 확보전이 달아오르면서 기존 사옥을 단장하거나 아예 사옥을 이전해 분위기를 쇄신하는 기업이 느는 추세”라며 “기존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와 대외 이미지까지 덩달아 올라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文대통령 지지율 70%대 초반까지 하락
- 중소벤처장관 박영선·윤호중, 통상본부장 김현종·이혜민 물망
- 박유천-황하나 결별설, 공식 입장은 내지 않아..SNS 관심 집중
- [SE★초점] '학교 2017' 제작진, '활어회' 김세정 희생양삼지 않으려면
- 임세령의 애마는 포르쉐911, 이정재와 연애 홍석천은 알고 있었다? "자주 와"
- '나혼자산다' 박나래, 아이돌 부럽지 않은 깜찍함
- '미우새' 이상민, 캠핑 마니아 김일중 희귀템에 "이런 텐트 처음 봐"
- '응답하라 1988' 최성원, 백혈병 완치판정..본격 방송활동 시작한다
- '반도체 라인 한번 세워볼까'… 선 넘는 노조 폭주에 삼성 반도체 '흔들'
- 부활한 정치 거물·잠룡급 초선들, 여의도 달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