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밖>75년 전 행방불명 스위스 부부 알프스 빙하서 발견

기자 2017. 7.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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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알프스에서 75년 전 행방불명된 2명의 시신이 녹아내린 빙하 속에서 발견됐다.

18일 AFP는 스위스 현지 언론을 인용해 지난 13일 스위스 남부 디아블레의 빙하 단층에서 나란히 누워 숨진 2명의 시신이 미라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시신의 주변에는 배낭과 물병, 책, 손목시계 등이 함께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이들은 1942년 8월 15일 등산에 나섰다 행방불명된 마셀린 듀몰린과 그의 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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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알프스에서 75년 전 행방불명된 2명의 시신이 녹아내린 빙하 속에서 발견됐다. 18일 AFP는 스위스 현지 언론을 인용해 지난 13일 스위스 남부 디아블레의 빙하 단층에서 나란히 누워 숨진 2명의 시신이 미라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시신의 주변에는 배낭과 물병, 책, 손목시계 등이 함께 발견됐다. 이들은 크레바스(빙하가 갈라져 생긴 틈)에 빠져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이들은 1942년 8월 15일 등산에 나섰다 행방불명된 마셀린 듀몰린과 그의 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행방불명 당시 2∼13세 사이의 자녀 7명이 있었지만, 현재는 2명의 딸만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의 넷째 딸 마셀린 우드린은 “우리는 부모님을 찾는 데 평생을 보냈다”고 말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뉴시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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