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2명중 1명 '렌탈서비스' 경험.."렌탈이 구매에 비해 비싸다" 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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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10명 중 8명(79.5%)은 굳이 소유하지 않고 빌려 쓰더라도, 기능이 좋다면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또 실제 소비자 2명 중 1명(48.4%)이 렌탈 서비스를 이용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을 만큼 렌탈 서비스는 이미 일상생활에 많이 침투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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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소비자 10명 중 8명(79.5%)은 굳이 소유하지 않고 빌려 쓰더라도, 기능이 좋다면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또 실제 소비자 2명 중 1명(48.4%)이 렌탈 서비스를 이용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을 만큼 렌탈 서비스는 이미 일상생활에 많이 침투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렌탈 서비스'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렌탈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은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무엇보다도 렌탈 서비스로 인해 고가의 제품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것에 만족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모습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72.1%가 요즘에는 과거에는 비싸서 엄두를 못 냈던 제품들을 렌탈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고 응답했으며, 고가의 제품도 렌탈 서비스로 직접 이용해볼 수 있는 것이 마음에 든다는 소비자도 10명 중 7명(70.7%)에 달했다.
이와 함께 직접 구매하기 힘든 고가의 신상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매우 매력적이라는 평가(77%)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2명 중 1명(53.1%)은 신제품이 바로 바로 나오는 제품은 굳이 구매할 필요 없이 렌탈 서비스로 이용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도 내비쳤다
향후 렌탈 상품의 이용의향도 매우 높게 평가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79.6%가 기회가 된다면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렌탈 서비스로 이용해볼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여성(82.8%)과 30대(82.4%) 및 50대(82.4%), 그리고 유자녀 기혼자(83.3%)의 이용의향이 특히 높은 편이었다.
다만 렌탈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있어서 여전히 우선순위는 렌탈보다는 '구매'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사용할 계획이라면, 렌탈로 이용하는 것보다는 그냥 구매하는 것이 낫다는데 소비자 10명 중 7명(69.5%)이 공감한 것이다.
아직까지는 '소유'에 대한 욕구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태도가 훨씬 뚜렷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결국은 비싸다는 인식도 강한 편이었다. 절반 이상(56.8%)이 렌탈 서비스가 구매에 비해 비싸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20대 38.8%, 30대 56%, 50대 64%, 50대 68.4%) 렌탈 서비스는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다. 또한 렌탈 서비스가 카드 할부 개념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거나(68.1%), 자칫 소비자들의 충동구매를 조장할 수 있다(54.2%)는 우려도 적지 않았다.
한편 요즘 들어 부쩍 홍보나 광고 등 판촉행위가 많아진 렌탈 서비스 품목으로는 정수기/냉온수기(56.8%, 중복응답)가 첫손에 꼽혔다. 그만큼 정수기와 냉온수기가 렌탈 서비스의 대표적인 품목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자동차(47%)와 안마의자(38.7%), 비데(34%), 공기청정기(33.4%), 매트리스(22.2%), 연수기(15.8%) 등도 렌탈 판매가 많이 이뤄지는 품목들로 인식되고 있었다.
다만 20대의 경우 정수기/냉온수기(46%), 안마의자(24%), 비데(20.4%), 공기청정기(28%) 등의제품들이 렌탈 서비스로 판매되고 있다는 것을 상대적으로 잘 모르는 모습이었다. 렌탈 제품을 가장 많이 취급하는 유통채널로는 TV홈쇼핑(77.8%, 중복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인터넷쇼핑몰(53.6%)과 대형할인마트(42.9%), 전자제품 전문점(32.8%)에서도 렌탈 서비스로 이용이 가능한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는 편이었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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