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대책 이후 반사효과 누리는 신도시 대로변 상가

김동호 기자 2017. 7. 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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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부동산대책 이후, 정부가 아파트 투자수요를 강화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규제에 자유로운 상가 등에 부동산 투자수요가 쏠리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 실제로 최근 입주 신도시 상가매매에 관한 문의가 늘어나는 등 6.19부동산대책이후 규제에서 자유로운 상가 등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며, "아직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아파트 투자규제가 더 심해지면, 갈 곳 없는 여윳돈이 상가와 같은 월수입이 보장된 부동산으로 몰려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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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6.19 부동산대책 이후, 정부가 아파트 투자수요를 강화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규제에 자유로운 상가 등에 부동산 투자수요가 쏠리고 있다. 

6.19부동산 대책에 따르면, 서울, 부산, 세종 등 청약조정지역 아파트 전매제한을 강화하고, 청약자격 조건을 엄격하게 했다. 반면, 상가 등의 부동산은 아파트와 달리 주택법 적용을 받지 않아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고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어 풍선효과가 전망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 실제로 최근 입주 신도시 상가매매에 관한 문의가 늘어나는 등 6.19부동산대책이후 규제에서 자유로운 상가 등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며, “아직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아파트 투자규제가 더 심해지면, 갈 곳 없는 여윳돈이 상가와 같은 월수입이 보장된 부동산으로 몰려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고 밝혔다.

최근 5000여세대 아파트 입주가 완료단계에 있는 북죽곡 세천지구 중심상가 ‘S스퀘어’에는 강남과 동성로에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나인로드 피제리아’ 다사점이 오픈했다.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1590-1번지 S스퀘어 2층에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필라프 등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조리한 양식&한식의 퓨전음식점 ‘나인로드 피제리아 ’ 가 오픈하면서 길건너 롯데리아와 함께 일대는 브랜드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나인로드 피제리아’ 여정옥 대표이사는 “S스퀘어가 현대엠코타운(1096세대),현대 썬앤빌(283세대), 제일풍경채(1457세대) 등 2800여세대 주민이 드나드는 길목을 잡고 있는 코너 상가여서, 주말에는 가족손님들로 자리가 없을 정도”라며, “오픈 후에 입지의 강점을 더욱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S스퀘어는 성서5차 산업단지, 서재지구, 계명대학교로 통하는 세천로 대로변에 위치한 4층 상가 건물로, 출퇴근 메인동선에서 우수한 가시성과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

대로변 가시력 좋은 상가 덕분으로 S스퀘어 인근 Q스퀘어 상가 3~4층에 오픈한 ‘삼명스크린골프장’에도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삼명스크린골프장’은 최신시설 연습장 이용료와 KPGA프로의 레슨을 포함한 1년 과정을 80만원에 등록할 수 있는 오픈기념행사(선착순 50명)를 진행 중이다. 

인근 부동산중개소 대표는 “8월이면 5000여세대 아파트가 모두 입주하게 되며, 성서5차 산업단지에서 계명대학교 방향으로 이동하는 유동인구가 많아 S스퀘어, Q스퀘어 등 세천로 대로변 상가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나인로드 피제리아> <삼명스크린골프장>등 상가건물 내에 대형 브랜드매장이 오픈해 활발히 영업하는 것이 눈으로 확인되면서 적극적으로 상담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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