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전세 시장 상승세 견인

이다연 2017. 7. 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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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부동산 대책 이후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던 강동구 재건축 시장이 금주 0.52% 상승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둔촌주공의 대규모 이주를 앞두고 주변 전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주변 재건축 이주와 전세 매물 부족으로 인해 전세가가 특히 강세다.

하남시는 강동 재건축 이주 수요 영향으로 덕풍동 한솔리치빌1·2·3·5단지와 금강KCC 아파트의 전세가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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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부동산 대책 이후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던 강동구 재건축 시장이 금주 0.52% 상승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둔촌주공의 대규모 이주를 앞두고 주변 전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18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강동구의 매매가(▲0.37%)와 전세가(▲0.44%)는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특히 길동 삼익파크,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고덕동 고덕아이파크 아파트 등의 전세가가 10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 주변 재건축 이주와 전세 매물 부족으로 인해 전세가가 특히 강세다.

[사진제공 : 4989공인중개사]
재건축이 진행 중인 둔촌주공 1~4단지는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이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벌써부터 주변 지역의 전세가 상승을 견인하기 시작했다. 하남시는 강동 재건축 이주 수요 영향으로 덕풍동 한솔리치빌1·2·3·5단지와 금강KCC 아파트의 전세가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국내에서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으로 꼽힌다. 1단지(1370가구), 2단지(900가구), 3단지(1480가구), 4단지(2180가구), 총 5930가구 규모며 재건축 후에는 1만1106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단지로 재탄생한다.

그 중에서도 2단지는 보성중·고, 세륜초, 한국체대, 서울체중·고 등 교육시설을 마주보고 있어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올림픽공원이 도보권이며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을 통해 서울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매경 부동산센터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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