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대책 여파..상반기 주택거래량 전년보다 2.1% 줄어

배규민 기자 2017. 7.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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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이 지난해 11·3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2.1% 줄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상반기 87만40000건으로 전년 동기 보다는 3.9%, 3년 평균 보다는 4.2% 늘었다.

6월 기준으로는 전세 거래량은 전년 동기 보다 5.2% 늘었지만 월세는 3.6% 줄었다.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3.6%를 차지해 전년 동기 보다 0.5%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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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토교통부

올해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이 지난해 11·3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2.1% 줄었다. 5년 평균 기준으로도 2%가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올 6월 누계 거래량이 45만8000건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거래량은 전년동기 보다 2.4% 줄었고 지방도 1.8% 감소했다.

6월만 놓고 보면 증가세다. 6월 거래량은 9만80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 5년 평균 보다도 5.7% 늘었다. 수도권이 8.3% 늘었고 지방도 2.5%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상반기 87만40000건으로 전년 동기 보다는 3.9%, 3년 평균 보다는 4.2% 늘었다. 전세 거래량이 5%, 월세가 2.6% 증가했다. 6월 기준으로는 전세 거래량은 전년 동기 보다 5.2% 늘었지만 월세는 3.6% 줄었다.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3.6%를 차지해 전년 동기 보다 0.5%포인트 줄었다. 수도권은 월세 비중이 42.2%로 0.5%포인트 줄었으며, 지방의 월세 비중도 같은 기간 0.6%포인트 줄었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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