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보다 뜨거운 분양 열기..수도권 전년비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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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도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 열기는 더위만큼이다 뜨거울 전망이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분양이 예정된 수도권 분양물량은 전년보다 24%(3245가구)늘어난 1만6599가구에 달한다.
부동산114는 "서울 재건축ㆍ재개발 아파트는 수요가 많고 조합분을 제외하면 실제 일반인이 청약할 수 있는 분양 물량이 적어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산의 분양열기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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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ㆍ잠원 재건축 선뵈
부산 금정ㆍ서구 등도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8월에도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 열기는 더위만큼이다 뜨거울 전망이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분양이 예정된 수도권 분양물량은 전년보다 24%(3245가구)늘어난 1만6599가구에 달한다. 지방은 같은 기간 49%(8148가구) 급감한 8597가구 분양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을 받는 분양단지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들어서는 ‘래미안강남포레스트’(개포시영 재건축)로, 2296가구(일반분양 208가구)에 달한다. 또 서초구에서는 잠원동 ‘신반포센트럴자이’(신반포6차 재건축ㆍ757가구 중 일반분양 145가구)가 예정돼 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가 입지, 가구 수, 브랜드 등이 유사한 인근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 또는 매매가의 110%를 초과하거나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의 최고 분양가를 초과하면 분양보증심사 거절 위험이 있다. 때문에 분양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적절한’ 분양가를 책정하려는 건설사의 고민이 깊다.
부동산114는 “서울 재건축ㆍ재개발 아파트는 수요가 많고 조합분을 제외하면 실제 일반인이 청약할 수 있는 분양 물량이 적어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가하면 6ㆍ19부동산 대책에도 청약 열기가 가라앉지 않으면서 청약1순위 요건 강화,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추가 규제 가능성이 높아져 건설사들의 눈치보기와 예비 청약자의 혼란도 우려된다.
부산의 분양열기도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에서는 금정구 구서동 ‘부산구서동주상복합두산위브’ 370가구, 서구 서대신동2가 ‘대신2차푸르지오’ 815가구 등 총 2351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시에는 1754가구가 예비 청약자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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