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레버리지..갭투자 유혹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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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셋값이 매매가 대비 75%에 육박했다.
17일 국토연구원 통계를 보면 지난달 아파트 전세가율은 74.6%로 역대 최고치였던 5월의 74.7%보다 01%포인트 낮아지는 데 그쳤다.
특히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지속해서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달 145.8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다만 상승 폭이 1.4포인트에 그쳐 올해 들어 가장 작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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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가율 75% 육박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아파트 전셋값이 매매가 대비 75%에 육박했다.
17일 국토연구원 통계를 보면 지난달 아파트 전세가율은 74.6%로 역대 최고치였던 5월의 74.7%보다 01%포인트 낮아지는 데 그쳤다. 전체 주택 전세가율은 66.8%였다.
박천규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은 “전세를 끼고 최소한의 금액으로 주택을 구매해 시세차익을 얻는 갭투자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지속해서 상승했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큰 셈이다. 이는 결국 갭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소비심리지수는 전국의 경우 5월 126.2에서 6월 127.5, 수도권은 5월 134.4에서6월 136.0으로 올랐다. 지수 95 미만은 하강, 95~115는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해석된다. 서울은 지난달 145.8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다만 상승 폭이 1.4포인트에 그쳐 올해 들어 가장 작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서울 전역을 전매제한 지역으로 묶고 대출규제를 강화한 6·19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연구원이 수도권 598곳과 세종과 부산 136곳 등 주택청약시장 조정대상지역 중개업소 734곳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6·19 대책 중 주택시장 안정에 가장 효과적인 정책은 주택담보대출 규제라고 답했다. 수도권 중개업소의 51.5%, 지방은 38.2%다. 다음으로 수도권 중개업소의 22.4%, 지방 36.0%가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를 꼽았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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