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이주 영향, 매물 귀한 성동구 '금호대우'

이다연 2017. 7. 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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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9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성동구 금호동 일대는 부동산 거래가 뚝 끊겼다.

성동구 금호동4가 재테크공인중개사는 지난달 17일 금호대우 아파트의 전용면적 59.97㎡ 고층 매물을 매매가 5억9500만원에 중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거래를 중개한 재테크공인에 따르면, 둔촌주공 이주 영향으로 금호동 일대 아파트 매수 문의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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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9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성동구 금호동 일대는 부동산 거래가 뚝 끊겼다. 중소형 아파트 매물은 품귀 현상이 일어났으며 일부 급매물에 한해서만 간혹 거래가 발생했다.

성동구 금호동4가 재테크공인중개사는 지난달 17일 금호대우 아파트의 전용면적 59.97㎡ 고층 매물을 매매가 5억9500만원에 중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거래를 중개한 재테크공인에 따르면, 둔촌주공 이주 영향으로 금호동 일대 아파트 매수 문의가 늘었다.

둔촌주공 1~4단지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까지 이주 일정을 치른다. 둔촌주공아파트 조합원들은 바로 실거주할 수 있는 매매·전월세 매물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 재테크공인 관계자는 "일단 금호동 아파트로 매수를 하셨다가 재건축 후 새 아파트 입주 시 시세 차익으로 추가분담금을 내려고 상담받는 분들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 재테크공인중개사]
한편, 금호대우 아파트는 지난 2000년 10월 입주했으며 최고 24층, 14개동, 총 1181가구 규모다. 일부 고층의 경우 한강을 조망할 수 있으며 주변 단지 대비 매매가가 낮은 편이라 금호동에서 전세 매물을 찾다가 금호대우를 매수하는 수요자도 많다.

교육시설로는 옥수초, 금옥초 등이 가깝고 단지 뒤에 달맞이봉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 경의중앙선·3호선 옥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 이용 시 동호대교만 건너면 압구정동 일대로 10분만에 이동할 수 있어 강남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성동구는 전주 대비 매매가(0.64%)와 전세가(0.19%)가 소폭 상승했다. 특히 성수동 일대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실수요와 투자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옥수동 한남하이츠, 금호동2가 금호자이1차, 마장동 현대 등의 매매가가 1000만원~5000만원 가량 올랐지만 매수세는 대기 중이다.

[매경 부동산센터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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