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북미 웹툰 팬들 열띤 반응 이끌어내

서진욱 기자 2017. 7. 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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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 한희성)는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인 '애니메 엑스포'(Anime Expo)에서 현지 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13일 밝혔다.

레진엔터는 지난주 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애니메이션 전시회 '애니메 엑스포 2017'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레진코믹스 미국이 영어로 서비스 중인 한국 웹툰 '킬링 스토킹(작가 쿠기)'과 '블러드 뱅크(작가 실브)' 작가 사인회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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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애니메 엑스포 2017'의 레진코믹스 부스에 몰린 관람객들. /사진제공=레진엔터.

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 한희성)는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인 '애니메 엑스포'(Anime Expo)에서 현지 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13일 밝혔다.

레진엔터는 지난주 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애니메이션 전시회 '애니메 엑스포 2017'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레진엔터는 연일 관람객들의 대기열이 이어지면서 레진 웹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레진코믹스 미국이 영어로 서비스 중인 한국 웹툰 ‘킬링 스토킹(작가 쿠기)’과 ‘블러드 뱅크(작가 실브)’ 작가 사인회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1000명 이상 팬들이 찾아와 사인을 요청했고, 이 가운데 200명은 시간 부족으로 사인을 받지 못했다.

아울러 관람객들을 위한 웹툰 포스터 등 무료 배포 기념품과 유료 상품인 레진코믹스 종이쿠폰도 전량 매진돼 추가 제작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는 조만간 유럽에서 출간되는 ‘킬링 스토킹’ 출판사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이탈리아어판에 이어 프랑스어판 출간 의사를 타진하는 등 레진 웹툰의 다각도 활용 방안이 논의됐다. 레진엔터는 내년 전시회엔 올해보다 2배 규모로 참여하기 위한 부스 계약을 마쳤다.

레진코믹스는 2015년 말 12편의 웹툰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130여편의 한국 웹툰을 영어로 번역해 서비스 중이다. 일본에선 2015년 여름 16편의 한국 웹툰으로 레진코믹스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현재 400여편의 만화를 서비스 중이다. 중국에선 최대 포털 텐센트와 대표 웹툰플랫폼 '콰이칸'과 제휴를 맺고 연재에 나서는 등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희성 레진엔터 대표는 "한국 만화를 세계에 보여주겠다는 레진코믹스의 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레진코믹스의 우수한 한국 만화를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게끔 힘내겠다"고 말했다.

서진욱 기자 s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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