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집값 상승폭.. 0.3%로 둔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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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1∼6월) 과열 양상을 보인 주택시장이 하반기에 다소 누그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감정원은 12일 '2017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을 통해 하반기 전국 집값이 0.3% 올라 상반기(0.5%)에 비해 상승 폭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재건축이나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은 상승세가 계속되는 반면 입주 물량이 몰려 있는 지방 주택시장은 가격 하락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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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올해 상반기(1∼6월) 과열 양상을 보인 주택시장이 하반기에 다소 누그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 등 인기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 지역별 양극화 현상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감정원은 12일 ‘2017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을 통해 하반기 전국 집값이 0.3% 올라 상반기(0.5%)에 비해 상승 폭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채미옥 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고 6·19부동산대책에 이어 8월 발표될 가계부채 종합대책으로 금융 규제가 강화돼 매매시장은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여파로 올해 주택 매매건수는 100만 건으로 작년보다 4.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 수도권 집값은 0.4%, 지방은 0.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재건축이나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은 상승세가 계속되는 반면 입주 물량이 몰려 있는 지방 주택시장은 가격 하락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채 원장은 “강남 주택시장은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가겠지만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오르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과열 요인으로 지목되는 ‘갭투자’(전세를 끼고 집을 산 뒤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방식)를 막기 위해서는 “전매 제한과 보유세를 강화해 시장 기능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감정원이 젠트리피케이션(임차료가 올라 기존 주민과 상인이 떠나는 현상)이 이슈가 된 서울 주요 상권의 임대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2년간 용산구 이태원동 경리단길이 10.16%로 가장 많이 올랐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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