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패밀리 허브' T9000·F9000 냉장고 출시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17년형 '패밀리허브' 기능을 탑재한 4문형 T9000 냉장고와 양문형 F9000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T9000은 상냉장, 하냉동 타입의 4도어 프리미엄 냉장고 시리즈다. F9000은 좌측 냉동실, 우측 냉장실로 구성된 양문형 냉장고 시리즈로 도어 수납 공간의 사용성을 높인 푸드쇼케이스가 적용됐다.

패밀리허브 사용자들은 올해 4월 이후 강화된 음성 인식기능으로 인터넷 검색, 쇼핑,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푹(POOQ)'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방송 시청, 영화 감상, 공중파 라디오 청취가 가능하다.

또 이달에는 재료별·테마별 간단한 레시피 검색을 제공하는 '이밥차'가 탑재되고, 8월에는 '삼성 페이'가 도입돼 이마트몰 앱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식재료 보관에서 주문까지 한번에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푸드 매니지먼트', 가족의 일상을 공유하는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주방에서 음악·영상 등을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췄다.

새롭게 출시하는 F9000은 800L 용량이며 출고가는 269만원이다. T9000 신제품은 내츄럴(메탈)과 엘리건트 이녹스(메탈에 은은한 가로 패턴이 포함)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데 용량은 각각 841L와 842L다. 두 제품의 출고가는 각각 339만원과 329만원이다.

구성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패밀리허브 기능이 탑재된 F9000과 T9000 신제품을 도입해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패밀리허브와 함께 차별화된 주방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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