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공급에 개발호재까지.. 서대문·은평·마포 분양시장에 훈풍 솔솔

김창성 기자 2017. 7. 11. 0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서북권역인 서대문구·은평구·마포구에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된다.

실제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DMC래미안e편한세상' 전용면적 84㎡는(2012년 10월 분양) 2014년 7월 기준 5억5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이달에는 6억9000만원 수준을 기록하며 3년새 1억4000만원 가량 올랐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서대문·은평·마포가 위치한 서울 서북권에서는 연내 약 1만854가구(임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래미안 가재울 5구역(가칭)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서울 서북권역인 서대문구·은평구·마포구에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 서북권은 과거 노후 주택이 밀집해 낙후된 이미지가 강했고 그동안 주목할 만 한 공급도 없었다.

하지만 최근 잇따른 재개발과 뉴타운에 대규모 새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위상은 달라졌다. 교통·교육·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춰지고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되면서 여의도를 비롯해 상암 DMC·광화문·시청·종로 등으로 출퇴근하는 직주근접 수요자가 몰려들었다.

여기에 광역급행철도(GTX)‧서부 경전철‧수색 역세권개발, 마포 문화비축기지 등 연이은 개발 호재와 재건축·재개발 도시정비사업으로 인해 수요자의 꾸준한 관심이 기대된다. 이 같은 호재에 힘입어 기존 집값도 상승세를 보인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5월 서대문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동기대비 11.1% 오르며 서울 전체 지역(10.9%)보다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실제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DMC래미안e편한세상’ 전용면적 84㎡는(2012년 10월 분양) 2014년 7월 기준 5억5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이달에는 6억9000만원 수준을 기록하며 3년새 1억4000만원 가량 올랐다.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지난달 28일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 짓는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32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만2305명이 지원해 평균 37.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서울 민간분양 최고 경쟁률인 ‘보라매 SK뷰’ 27.68대 1을 훌쩍 뛰어넘은 기록이다. 이곳은 6·19 부동산대책에서 강화된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가 적용되지만 탄탄한 직주근접 수요를 바탕으로 수요자의 관심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분양한 단지들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하고 매매가도 고공행진하면서 향후 서북권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서대문·은평·마포가 위치한 서울 서북권에서는 연내 약 1만854가구(임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대문구에서는 가재울 뉴타운 5·6구역, 북아현뉴타운 1-1구역이 분양 채비에 나서며 마포구에서는 공덕, 염리3구역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은평구에서는 응암 1·2구역 재개발 사업 물량까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올 하반기 서울 서북권 분양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관련기사]
대구 섬유공장에 불, 인력 121명·장비 34대 투입… 8100만원 재산 피해
포스코건설,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1897가구 8월 분양
커피숍에 승용차 돌진, "굉음 내면서 튕겨져 나가"… 5명 중경상
[오늘 날씨] 서울·대전·부산 낮 29~32도… 전국 오후에 비 대부분 그쳐
[대출절벽 넘어라] 6·19는 진정제, 진짜는 '8월'에 온다

실시간 재테크 경제뉴스창업정보의 모든 것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