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이경규 "내가 한국서 최초로 소시지 먹은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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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이경규가 어린 시절 음식에 얽힌 다양한 추억을 공개한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예능 대부 이경규의 냉장고가 공개된다.
대부 이경규의 냉철한 평가와 데뷔 37년 만에 최초로 공개하는 냉장고의 모습은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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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이경규가 어린 시절 음식에 얽힌 다양한 추억을 공개한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예능 대부 이경규의 냉장고가 공개된다. 이날 이경규는 등장부터 MC와 셰프들에게 특유의 ‘호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긴 녹화시간에 대한 일침도 이어졌다. 이경규는 김성주 특유의 말버릇을 지적하며 “네 버릇 때문에 녹화가 길어진다”고 호통 쳐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함께 출연한 김준호는 “얼마 전 배우 주상욱의 결혼식도 이경규 때문에 짧게 끝났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경규는 결혼식도, 방송도 짧게 하는 본인만의 철학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이경규는 ‘대부’로서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에 대한 냉철한 평가를 했다. 한 때 ‘쿡방 폐지’를 외치던 모습과 달리 “내가 나오는거면 데일리 방송이어도 괜찮다”며 태세전환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또한 ‘냉장고를 부탁해’의 남은 수명을 예언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냉장고가 공개되자 이경규의 의외의 식성이 드러났다. 이경규는 “내가 한국에서 소시지를 최초로 먹은 어린이일 것”이라며, “친구들은 소시지가 뭔지도 모르던 시절에 소시지는 물론, 칠면조 고기까지 먹었다”고 어렸을 적 식생활을 공개해 셰프들을 놀라게 했다.
대부 이경규의 냉철한 평가와 데뷔 37년 만에 최초로 공개하는 냉장고의 모습은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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