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건설사, 하반기 13만7000가구 분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하반기에 풀릴 10대 건설사 신규 분양물량이 서울·경기에 집중된 가운데 '6·19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서울·경기권 내 조정 대상 지역의 청약 수요는 줄어들 전망이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10대 건설사 아파트 분양물량은 전체 97곳·13만7319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하반기 10대 건설사가 공급하는 주요 분양단지를 보면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지구 '개포8단지' 총 1804가구 중 17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물량 70.4% 서울·경기에 집중
6·19대책 영향 청약 수요 줄어
대형사 위주 시장 재편 가능성
올해 하반기에 풀릴 10대 건설사 신규 분양물량이 서울·경기에 집중된 가운데 ‘6·19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서울·경기권 내 조정 대상 지역의 청약 수요는 줄어들 전망이다. 줄어든 수요는 주거만족도가 높은 이들 10대 건설사 위주로 몰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10대 건설사 아파트 분양물량은 전체 97곳·13만731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하반기 아파트 전체 분양물량(30만2398가구) 대비 45.4%를 차지한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55곳·8만2627가구로 전체 물량의 60.2%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9곳·9만6690가구로 10대 건설사 전체 분양물량 대비 70.4%의 비중을 차지하는 등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했다. 올해 상반기 아파트값 상승률 2위를 기록(1.92%)하며 분양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부산에서는 11곳·2만392가구를 10대 건설사에서 분양한다.
올해 하반기 10대 건설사가 공급하는 주요 분양단지를 보면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지구 ‘개포8단지’ 총 1804가구 중 17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으며,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바로 앞이다. 롯데건설은 연말 개통되는 원주∼강릉 KTX 교통망 호재를 갖춘 원주기업도시에서 ‘롯데캐슬더퍼스트 3차(5블록)’ 총 624가구, ‘롯데캐슬더퍼스트 4차(6블록)’ 536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경기 과천시 재건축 아파트 부림동 ‘주공7-1단지’와 공공택지 ‘과천지식정보타운S4·S5·S6블록’에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대전 유성구 반석동 일대에 ‘반석더샵’ 총 650가구를 분양한다. 대전 지하철1호선 반석역까지 도보 12분 거리에 위치하며, 부지 맞은편에 노은4도시개발구역 등 대단지 아파트촌이 형성돼 있다. 대림산업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 총 4066가구 중 1396가구를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으로 공급한다. 지하철5호선 상일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명일근린공원과 연접해 있다.
삼성물산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855-2번지 일대 ‘온천2구역’에서 총 3853가구 중 249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지하철3·4호선 환승역인 미남역까지 도보로 6분가량 소요되는 역세권 아파트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센트럴자이’ 757가구 중 142가구를 일반분양하고, 공공택지 진건지구에서 ‘다산진건자이’ 96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는 일반 중견건설사보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 고급 마감재, 조경 등에 신경을 써 주거만족도가 높다”며 “분양시장 미분양 증가와 입주 포기 등 문제가 현실화될 경우 대형 건설사 위주로 청약시장이 재편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문화닷컴 바로가기|소설 서유기|모바일 웹]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文대통령, 다자외교 성공 데뷔 일등공신은 '좌경화 우동연'
- 항공 승무원, 기내 난동 승객 와인병으로 때려 제압
- 북한산 인수봉 암벽등반 60대 여성 낙뢰로 숨져
- 文대통령 '잘한다' 85.9%..국민의당 지지 3.8%로 역대최저
- 2017 미스코리아 진 서재원, 아름다운 수영복 자태
- 찜질방서 잠자던 여중생에 몹쓸 짓 30대 집행유예
- 팔색조에 이런 모습이?..뱀 잡는 모습 첫 포착
- 박근혜 구속 만기 'D-100'..재판, 시간과의 싸움 시작됐다
- '암벽여제' 김자인, 스위스 클라이밍 월드컵 4위
- 이방카, G20서 트럼프 자리에 대신 앉아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