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다시 활발.. '경희궁 자이' 5000만원↑

진중언 기자 2017. 7. 10. 03: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19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급격히 위축됐던 서울 아파트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정부 단속을 피해 문을 닫았던 중개업소들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재개하면서 거래가 활발해진 덕분이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6·19 대책 이후 매수세는 줄어도 가격이 많이 내리지 않자 매수 타이밍을 노리던 수요자들이 움직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도심에 직장을 둔 수요자에게 인기인 교남동 '경희궁 자이'가 최고 5000만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시황

6·19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급격히 위축됐던 서울 아파트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정부 단속을 피해 문을 닫았던 중개업소들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재개하면서 거래가 활발해진 덕분이다.

'부동산114'는 9일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0.2% 오르면서 전주(0.16%)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고 밝혔다. 특히 재건축 단지 상승률(0.28%)이 1주일 전(0.11%)보다 대폭 확대됐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6·19 대책 이후 매수세는 줄어도 가격이 많이 내리지 않자 매수 타이밍을 노리던 수요자들이 움직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종로구가 0.73%로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 도심에 직장을 둔 수요자에게 인기인 교남동 '경희궁 자이'가 최고 5000만원 올랐다. 강남구(0.37%)에선 개포동 '주공4단지', '개포시영' 등에서 일부 매물이 소화되며 1000만~3500만원 정도 올랐다. 개포동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오랜만에 몇 건 거래가 성사되니 바로 호가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 문의가 꾸준한 용산구(0.34%)는 한남동 '한남힐스테이트', 서빙고동 '신동아' 등이 강세를 보였다.

- Copyrights ⓒ 조선비즈 & Chosun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