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시장 재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나기천 2017. 7. 9. 21:01
6·19대책 발표 뒤 주택시장을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움직임을 보이며 7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커졌다. 하지만 정부가 시장동향 파악 후 부동산 추가대책 가능성을 열어놨고, 오는 8월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에 따라 정책적 하방 압력이 적지 않아 추격 매수는 제한적으로 나타나며 가격 급등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첫째 주(7일 기준) 서울 매매가격은 0.20% 상승하며 전주(0.16%) 대비 상승폭이 0.04%포인트 커졌다. 6·19 부동산 대책 전후로 일시 휴지기에 들어갔던 거래시장이 재개되면서 기존에 출시됐던 매물이 일부 거래됐다. 대책 발표 이후 매수세는 줄었지만 크게 떨어지지 않는 가격에 타이밍을 노리던 수요자들이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재건축은 1주일 전 0.11%에서 0.28%로 상승률이 두 배 이상으로 커졌고, 일반아파트(0.19%) 역시 전주(0.1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신도시는 서울과 인접한 1기 신도시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며 금주 0.09%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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