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규슈 폭우로 사망 23명.. 인명피해 확대

서대웅 기자 2017. 7. 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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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서부 규슈 북부에 지난 5일부터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사망자 수가 23명으로 늘어났으며 실종자도 30여명에 달하고 있다고 NHK와 지지통신 등이 9일 보도했다.

또한 후쿠오카현에서만 26명의 연락이 닿지 않고 오이타현을 합치면 그 수가 30명을 넘고 있다.

행방불명자에 대해선 폭우 피해가 잇따른 5일 오후 생존 가능성이 높은 72시간을 경과한 만큼 사망 확률이 높지만 일본 당국은 경찰과 자위대 등을 동원해 수색구조 작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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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현 도호마을에서 8일 구조대가 폭우로 실종된 사람들을 수색하고 있다. 지금까지 후쿠오카와 오이타현에서 최소 18명이 숨지고 30명이 실종했다. /사진=뉴시스(AP)

일본 남서부 규슈 북부에 지난 5일부터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사망자 수가 23명으로 늘어났으며 실종자도 30여명에 달하고 있다고 NHK와 지지통신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집중호우가 내린 후쿠오카현과 오이타현에서 이날까지 숨진 사람이 18명에 이르렀고 지쿠고강 하류 해안에서는 남녀 5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들 시신은 수해지역에서 급류에 휘말려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이 신원 확인을 서두르고 있다.

또한 후쿠오카현에서만 26명의 연락이 닿지 않고 오이타현을 합치면 그 수가 30명을 넘고 있다. 오이타현에서는 장대비로 도로 등이 끊기면서 여전히 220명이 고립 상태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행방불명자에 대해선 폭우 피해가 잇따른 5일 오후 생존 가능성이 높은 72시간을 경과한 만큼 사망 확률이 높지만 일본 당국은 경찰과 자위대 등을 동원해 수색구조 작업을 펴고 있다. 다만 규슈 북부는 9일 다시 발달한 비구름이 몰려와 간헐적으로 폭우가 내리고 있다.

구마모토현 구마 마을에는 오후 1시까지 1시간 동안 54mm의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토사 사태와 하천 범람에 의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엄중 경계할 것을 주민에게 당부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전 임시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인명피해 상황을 발표하고 수해지를 특별재해 지역으로 선포할 방침을 밝혔다. 그는 특별재해지역 지정에 대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바로 결론내리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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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mdw10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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