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외국인 위한 한영사전 출시

이해인 기자 2017. 7. 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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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7일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영어사전'을 출시했다.

한국어-중국어사전, 한국어-베트남어 사전에 이어 외국인을 위한 세 번째 한국어 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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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7일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영어사전'을 출시했다. 한국어-중국어사전, 한국어-베트남어 사전에 이어 외국인을 위한 세 번째 한국어 사전이다.

외국인을 위한 한영 사전은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에 최적화해 콘텐츠를 구성하고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국인들이 가장 자주 틀리고 어려워하는 활용형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예컨대 '먹었어', '먹고'와 같은 활용형을 검색해도 원형인 '먹다'의 검색 결과가 보여지는 형태다.

한글 입력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은 음성, 사진, 필기 인식을 통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사용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센말, 여린말, 높임말, 맞춤말 등 한국어 특유의 표현도 자세히 수록되어 있어 고급 한국어에 도전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유용하다. 한국어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의 기초 문법 콘텐츠가 함께 제공돼 문법에 대한 궁금증을 쉽게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김종환 네이버 어학사전 리더는 "작년 출시한 베트남인을 위한 한국어사전의 경우 한국인용 베트남어사전보다 페이지뷰가 약 1.5배 높게 나타나는 등 외국인들의 한국어 학습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며 "앞으로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11개 언어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사전'을 확대하고 '오늘의 한국어 회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인 기자 hi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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