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외국인용 한영사전 출시..韓語 공부 최적화

김유성 2017. 7. 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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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035420)가 7일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영어사전'을 출시했다.

한국어-중국어사전, 한국어-베트남어 사전에 이어 외국인을 위한 세 번째 한국어 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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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네이버(035420)가 7일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영어사전’을 출시했다. 한국어-중국어사전, 한국어-베트남어 사전에 이어 외국인을 위한 세 번째 한국어 사전이다.

이 사전은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에 최적화해 콘텐츠를 구성하고,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국인들이 가장 자주 틀리고 어려워하는 활용형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예컨대 “먹었어”, “먹고”와 같은 활용형을 검색해도 원형인 “먹다”의 검색 결과가 보여지는 형태이다.

한글 입력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은 음성, 사진, 필기 인식을 통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사용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센말, 여린말, 높임말, 맞춤말 등 한국어 특유의 표현도 수록돼 있다. 고급 한국어에 도전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유용하며, 한국어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의 기초 문법 콘텐츠가 함께 제공되어 문법에 대한 궁금증을 쉽게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김종환 어학사전 리더는 “작년 출시한 베트남인을 위한 한국어사전의 경우, 한국인용 베트남어사전보다 페이지뷰가 약 1.5배 높게 나타나는 등 외국인들의 한국어 학습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며,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한영사전이 더욱 많은 외국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11개 언어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사전’을 확대하고, 한국어를 매일 공부할 수 있도록 ‘오늘의 한국어 회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우리말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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