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추격 나선 장은수, "기회가 온다면 반드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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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은수. 사진=마니아리포트DB |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목표는 신인왕, 기회가 온다면 반드시 붙잡겠다"
장은수(19, CJ오쇼핑)는 오는 7일 중국 웨이하이시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 리조트에서 막을 올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장은수는 '첫 승'과 '신인왕'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장은수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14년 국가대표에 발탁돼 활약하며 특급 아마추어의 길을 걸었다.
2016년 7월 KLPGA에 입회한 장은수는 KLPGA 드림(2부)투어 상금순위 5위로 이번 시즌 1부 투어에 데뷔하며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자신을 향한 기대가 부담스러웠는지 장은수는 첫 출전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34위에 그쳤다.
이어 데뷔 동기 루키 박민지가 우승을 차지한 두 번째 경기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는 51위에 머물렀고, 세 번째 대회인 넥센 세인트 나인 마스터스에서는 첫 컷탈락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하지만 장은수는 주저앉지 않았다. 장은수는 KG 이데일리스 레이디스 오픈에서 7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진입에 성공했다. 또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9위에 올라 상승세를 탔다.
장은수는 분위기를 이어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 컵에서 우승 경쟁을 펼쳐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기도 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며 첫 승의 기회를 미뤘다.
하지만 장은수의 표정은 밝다. 장은수는 한경 레이디스컵 당시 "신인왕을 목표로 삼았다"고 이야기하며 "박민지(19, NH투자증권)와 신인왕 포인트 격차가 많이 나고 있지만, 욕심내지 않고 내 플레이만 하면 언제든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실제로 장은수는 자신의 상승세에 힘입어 신인상 포인트 독주를 펼치고 있는 박민지와의 포인트 격차도 크게 줄였다. 현재 장은수는 944점을 기록한 박민지에 280점 뒤진 664점을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호재인 점은 이번 대회에 박민지가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대회에 불참했다는 점이다. 만약 이 대회에서 장은수가 우승컵을 차지한다면 신인상 포인트 190점을 얻어 박민지와의 격차는 90점까지 줄어든다.
신인왕 경쟁에 다시금 불을 붙인 장은수는 "기회가 온다면 반드시 잡을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이번 대회는 KLPGA와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중국 '톱스타' 펑샨샨(28, 중국)을 필두로 '베테랑' 리자윤(29, 중국)과 장 지에날린(21, 중국)과 '신예' 수이샹(18, 중국)도 우승 사냥에 나섰다.
한국 선수로는 장하나(25, 비씨카드)가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서며 중국에서 2승을 거둔 김혜윤(28, BC카드)과 베테랑 안송이(28, KB금융그룹), 최혜용(27, 메디힐), 박성원(24, 대방건설) 등도 우승에 도전한다.
이어 장은수를 필두로 박소혜(20, 나이키), 유효주(20), 전우리(20, 넵스), 허다빈(19) 2017루키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깜짝 우승을 노린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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