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 0.21% 상승..부동산 대책 이후 관망세
[앵커]
지난달 전국주택가격 상승률이 0.21% 올랐습니다.
세종은 한달만에 1.67%나 오르는 등 상승폭이 컸는데요.
하지만 대출 규제가 골자인 6.19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시장은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로 돌아섰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가격 상승폭이 전달보다 커졌습니다.
6월 전국 주택가격 상승률은 0.21%로 5월보다 0.07%p 올랐습니다.
서울이 0.66%로 2배 가까이 늘었고, 세종시는 한달만에 1.67% 뛰며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울산과 제주, 경남 등 지방은 가격 하락이 계속 됐습니다.
하지만 6.19 부동산 대책이 나온 이후 시장은 관망세로 돌아선 분위기입니다.
청약조정지역 내 대출 규제가 까다로워지고 다음달에는 가계부채 종합대책도 나올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양지영 / 리얼투데이 리서치센터 콘텐츠본부장> "하반기로 갈수록 입주리스크가 있기 때문에…물량에 대한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그것과 맞물리면 수요자가 움츠러들 가능성이 있죠."
여기에는 새로운 총부채상환비율, DTI가 들어있을 전망인데, 기존과 다르게 장래 소득이 얼마나 변할 지, 소득이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지 등을 반영합니다.
사회 초년생에게는 유리하고 50대 중년층에는 불리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오는 2019년부터는 이보다 한단계 더 강력한 대출 규제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DTI가 연 소득 가운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이자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놓고 대출 가능 여부를 따졌다면, DSR은 원금과 이자 모두를 따지기 때문에 대출 문턱이 더 높아집니다.
주택 실수요자들도 치솟는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일 지, 추가 규제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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