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주간 부동산 시황] "지켜보자"에 서울 매매가 상승률 둔화

박경훈 기자 2017. 7. 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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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6·19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마지막주(24~29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16% 상승해 전주의 0.17%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0.11%로 전주의 0.08%에서 소폭 올랐했다.

재건축을 제외한 서울 일반 아파트의 상승률은 전주의 0.19%에서 0.17%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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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정부의 ‘6·19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마지막주(24~29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16% 상승해 전주의 0.17%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0.11%로 전주의 0.08%에서 소폭 올랐했다. 재건축을 제외한 서울 일반 아파트의 상승률은 전주의 0.19%에서 0.17%로 낮아졌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중구(0.55%) △노원(0.39%) △서초(0.27%) △동대문(0.24%) △동작(0.22%) △송파(0.22%) 순으로 상승했다. 중구는 신당동의 대단지인 남산타운의 매매 거래가 실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상승폭이 높았다. 노원구에서는 중계동, 상계동 일대 노후 아파트단지들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시세가 상승하는 추세다.

수도권에서는 내년 4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미금역 일대 투자 계획 및 실거주 수요 증가에 따라 구미동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오른 경기도 분당이 0.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과천은 재건축단지인 중앙동 주공10단지, 별양동 주공4단지 등의 재건축사업 진행 영향으로 0.13% 올랐다. 6·19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광명은 철산주공4단지 이주 수요의 영향으로 0.11% 상승했다. 반면 동탄은 0.02% 하락했다.

서울 전세시장에서는 신당동 남산타운의 상승세에 힘입어 서울 중구가 가장 높은 수준인 0.63%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강동(0.45%) △동작(0.19%) △성동(0.09%) △마포(0.08%) △동대문(0.07%)이 그 뒤를 이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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