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 0.16% 올라..6·19 대책 여파 3주 연속 상승률 줄어

최문혁 기자 2017. 7.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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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여파로 수요자들의 눈치보기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3주 연속 둔화됐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6% 올랐다.

지난 주 서울 일반아파트는 0.17% 올라 전 주(0.19%)보다 상승률이 낮아졌고, 재건축 아파트는 0.11% 올라 1주일 전(0.08%)보다 많이 오르긴 했지만 강동(-0.18%)과 송파(-0.07%) 재건축 아파트값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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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여파로 수요자들의 눈치보기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3주 연속 둔화됐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6%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6월 첫째 주 0.45% 상승한 이후 오름폭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지난 주 서울 일반아파트는 0.17% 올라 전 주(0.19%)보다 상승률이 낮아졌고, 재건축 아파트는 0.11% 올라 1주일 전(0.08%)보다 많이 오르긴 했지만 강동(-0.18%)과 송파(-0.07%) 재건축 아파트값은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08%, 0.04% 상승했다.

◆ 서울 중구·노원·서초 아파트값 ↑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은 ▲중구(0.55%) ▲노원(0.39%) ▲서초(0.27%) ▲동대문(0.24%) ▲동작(0.22%) 순으로 많이 상승했다. 중구는 대단지 아파트인 신당동 남산타운이 1000만~1500만원 올랐다. 노원은 상계동 주공2단지가 1000만~1750만원, 중계동 중계그린은 2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분당(0.17%) ▲일산(0.14%) ▲평촌(0.1%) ▲김포한강(0.05%) ▲광교(0.05%) 등에서 많이 올랐다. 분당은 구미동 까치주공 2단지가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13%) ▲구리(0.12%) ▲하남(0.11%) ▲광명(0.09%) ▲안양(0.07%) 등에서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높았다. 과천은 재건축 단지인 중앙동 주공10단지가 1000만원, 별양동 주공4단지가 500만~750만원, 주공6단지가 250만~750만원 올랐다.

◆ 서울 아파트 전셋값 0.05% 상승

지난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5% 상승했다. ▲중구(0.63%) ▲강동(0.45%) ▲동작(0.19%) ▲성동(0.09%) ▲마포(0.08%) 등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올랐고, ▲은평(-0.03%) ▲성북(-0.01%) 등은 떨어졌다. 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이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푸르지오가 1000만~2000만원, 명일동 신동아가 2000만~3000만원, 고덕현대가 2500만~3000만원 올랐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금은 0.03% 올랐는데, ▲산본(0.06%) ▲일산(0.05%) ▲중동(0.05%) ▲분당(0.04%) ▲위례(0.04%)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산본은 금정동 퇴계주공 3단지가 250만~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하남(0.24%) ▲광명(0.07%) ▲안양(0.06%) ▲부천(0.04%) ▲안산(0.03%) 등의 아파트 전세금이 특히 올랐다. 하남은 강동구 재건축 단지 이주가 시작되면서 이곳 세입자들이 인근 지역에서 전셋집을 구하고 있는 여파로 덕풍동 한솔리치빌 2‧3‧5단지가 500만원가량 상승했다. 반면 ▲과천(-0.19%) ▲평택(-0.08%) ▲광주(-0.07%) 등에선 떨어졌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4단지가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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