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 성남판교 스마트 리더십 아카데미 개최

성남산업진흥재단이 27일 판교 메리어트 호텔에서 '성남판교 스마트 리더십 아카데미' 개최했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직면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지식재산의 확보가 중요하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이를 위해 120여 명의 기업인과 전문가가 참석한 이번 아카데미를 개최하게 됐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제공

성남산업진흥재단 장병화 대표가 27일 판교 메리어트 호텔에서 '성남판교 스마트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제공

성남산업진흥재단이 27일 판교 메리어트 호텔에서 '성남판교 스마트 리더십 아카데미' 개최했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직면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지식재산의 확보가 중요하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이를 위해 120여 명의 기업인과 전문가가 참석한 이번 아카데미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아카데미에서 대구과학경북기술원(DGIST) 임진우 교수는 '기술주도형 창업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기업의 기술사업화와 성장동력 발굴 방안으로 정부출연연구소를 통해 기개발된 기술특허 활용사례와 함께 성공전략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강의에서 소셜아이피허브 이병돈 대표는 특허분쟁으로 글로벌 브랜드를 확보한 중소기업 사례와 함께 '공격과 방어'로서 지식재산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어 재단은 지식재산 보호를 위해 지자체 최초로 설립된 '성남 특허은행'을 소개하고 기업과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의 특허출원 단가가 4배 이상 차이 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참석기업 대상 사전조사에 따르면(78개사 응답)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기업에게 있어 지식재산의 중요성에 대해 95% 이상이 '중요하다'라고 인식하고 있는 반면, 기업의 지식재산관리를 독립전담부서에서 맡는 경우는 4% 이하로 나타나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활용이 사각지대에 있음이 확인됐다.

기업 협력제안 시간에는 ▲영어교육 콘텐츠 플랫폼 개발기업인 '밍글콘'의 진현정 대표와 ▲반려동물 소취 음료 개발기업 '피오비'의 윤여길 대표 ▲중소기업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 기업 '아이디어콘서트' 전달용 대표가 지식재산 획득 사례와 사업 역량 발표를 통해 비즈니스 협력사 발굴을 제안했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장병화 대표는 "아카데미를 통해 향후 실제적인 협력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는 참여한 기업가들이 실제 기업을 경영하는 데 필요한 기술, 기업가 정신에 대한 의견제시와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남판교 스마트 리더십 아카데미는 지난 2011년 출범한 성남창조경영CEO포럼(공동의장 성남시장 이재명, 분당서울대병원장 전상훈)이 주최하고 있다. 제3차 아카데미는 8월 중 열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재단 홈페이지(snventure.net) 공고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회원사는 아카데미 우선 참여와 기업 네트워킹, 제휴, 융합연구회 운영 등의 혜택을 제공 받는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