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박물관, 건축가 김동진 소장품으로 보는 '산업 조명'展

이진영 2017. 6. 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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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을 이끌고 세상을 빛낸 '인더스트리얼 조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인더스트리얼 조명은 농업사회나 수공예사회에서와 달리 산업혁명 이후 대량 생산과 소비를 위해 주로 활용된 것이 특징이다.

김동진 소장은 "초기 산업화 시대 산업 조명 디자인과 디테일 기술을 감상하면서 그 시대만의 정신이 깃든 테크놀로지에 대한 깊은 고민과 진정한 장인 정신을 엿볼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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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산업혁명을 이끌고 세상을 빛낸 '인더스트리얼 조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조명박물관은 오는 30일부터 27개 조명 브랜드의 산업 조명 100여점을 선보인다.

김동진 홍익대 건축과 교수(로(leau)디자인 환경연구소 소장)소장품으로, 1920년대에서 1970년대까지 제조된 조명들이다.

인더스트리얼 조명은 농업사회나 수공예사회에서와 달리 산업혁명 이후 대량 생산과 소비를 위해 주로 활용된 것이 특징이다.

산업화 사회에 필요한 제품으로 등장했지만, 당시의 최신 기술과 디자이너의 철학, 대중의 취향과 기호가 더해져 현재까지도 '빈티지 조명'의 전설로 남았다.

김동진 소장은 “초기 산업화 시대 산업 조명 디자인과 디테일 기술을 감상하면서 그 시대만의 정신이 깃든 테크놀로지에 대한 깊은 고민과 진정한 장인 정신을 엿볼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버나드 알빈 그라, 크리스찬 델, 마리안 브란트, 커트 피셔, 장 루이 도미니크, 장 프르베 등 시대별 유명 디자이너 조명과 인더스트리얼 의자도 함께 소개한다.

구안나 조명박물관장은 “오리지날 산업 조명이 주는 조형미는 물론, 기술과 예술의 융합, 기계와 인간의 소통의 역사와 스토리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8월27일까지.

◇조명 박물관= 코스피 상장사 필룩스가 운영한다. 2004년에 설립된 우리 나라 유일의 조명 전문 박물관이다. 국내 전통 조명 기구에서부터 에디슨의 백열전구 발명 이후 서양 조명기구들까지 다양한 조명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에도 선정되어 있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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