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외버스터미널 상가 "대중교통개편, 우리는 소외"

조수진 2017. 6. 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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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외버스터미널 상가 내 임차인들이 "오는 8월에 시행할 제주대중교통체계개편 계획을 터미널 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으로 재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상가 임차인들은 "도는 기존 제주시외버스터미널이 지금처럼 직행버스의 매표소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신규 복합 환승센터 내 상가 입주권을 우선 보장하는 등 대중교통개편계획에 상가 임차인들의 의견을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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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주종합터미널 내 상가 임차인들이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대중교통개편계획'의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7.06.12. susie@newsis.com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주시외버스터미널 상가 내 임차인들이 “오는 8월에 시행할 제주대중교통체계개편 계획을 터미널 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으로 재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시외버스터미널 (주)제주종합터미널의 상가 임차인들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일 제3차 지방대중교통계획 변경 공고안을 게시하기 전까지 터미널 측이나 상가 임차인들에게 한 번도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지난 8일 간담회를 통해 비로소 터미널 내 매표소가 없어진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매표소가 없어지면 터미널의 기능을 잃게 돼 결국 상가 역시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며 “대부분 영세업자인 상가 임차인들은 터미널 측과의 계약이 끝나자마자 생계 수단을 잃게 된다”고 토로했다.

상가 임차인들은 “도는 기존 제주시외버스터미널이 지금처럼 직행버스의 매표소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신규 복합 환승센터 내 상가 입주권을 우선 보장하는 등 대중교통개편계획에 상가 임차인들의 의견을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도는 오는 8월 26일부터 제주지역 내 대중교통체계를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개편안에는 ▲ 신규 복합환승센터 설치 ▲ 제주 전 지역 급행버스 노선 신설 ▲ 읍면 환승정류장 시설 확충 등이 포함됐다.

susi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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