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스타] "2인자→자립MC→선행★" 박명수, 진화의 좋은 예

이우인 2017. 6. 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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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방송인 박명수의 선행이 좋은 영향력을 뿜어내고 있다. 아울러 2인자에 머물지 않고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박명수의 장점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명수는 1993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긴 무명 시절을 거쳐 MBC '무한도전'을 통해 대표적인 예능인으로 자리 잡은 그. 그러나 스스로를 2인자로 자처하며 '국민 MC' 유재석에 기생하는 방송 활동을 한동안 펼쳤다.

2인자가 캐릭터로 굳어지자 박명수는 유재석의 기운을 빌리지 않는 독립적 행보를 보였다. 프로그램 편식 없이 닥치는 대로 출연했고,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많은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 하고 폐지 수순을 밟았지만, 박명수는 경험이라는 좋은 열매를 얻을 수 있었다. 

그는 많은 실패와 경험을 바탕으로 DJ에 도전했다. 매주 월~일요일 방송 중인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가 그것. '라디오쇼'는 한 시간도 안 되는 프로그램이지만, 최고의 청취율을 자랑하며 박명수 덕을 톡톡히 보는 중이다. 박명수는 방송에 안주하지 않고 EDM DJ로도 자신의 활동 영역을 넓혔다.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성공한 그는 그런 영향력을 선행으로 실천했다. 유재석 못지않게 박명수 역시 미담의 사나이다. 이번에 알려진 청각장애인 후원 이전에는 자신의 차량을 실수로 파손한 20대 발레파킹 아르바이트생을 대신해 수리비 800만 원을 부담한 일화가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연예계 데뷔 25년여, 박명수만큼 밑바닥에서 시작해 차근차근 성장하는 연예인을 보는 일은 드물다. 그의 진화가 그를 오랜 시간 지켜본 많은 대중의 마음을 뿌듯하게 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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