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악귀 없는 '손 없는 날'로 제정..현충일 유래는

2017. 6. 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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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현충일 유래'입니다.

오늘(5일)은 24절기 중 아홉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망종'입니다.

벼나 보리 같은 곡식의 종자를 뿌리기에 적당한 시기를 뜻하는데요, 그런데 '망종'은 매년 양력 6월 6일, 현충일 전후로 찾아온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단순한 우연이 아니고요, 현충일의 유래 자체가 망종과 관련이 있는데요, 예로부터 선조들은 24절기 중 악귀가 없다고 여겨지는 '손 없는 날'에 제사를 지내곤 했죠.

때문에 6월의 '손 없는 날'인 '망종'을 현충일로 제정하게 된 것입니다.

첫 현충일은 1956년에 정해졌는데, 그해의 망종이 6월 6일이었습니다.

즉, 애국지사의 넋을 기리기에 가장 적합한 망종, 6월 6일이 현충일로 지정된 것이죠.

내일 오전 10시, 추모 사이렌이 울리면 1분간 묵념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묵념시간에는 전국 225곳의 주요 도로에서 차량들도 모두 일시 정차해야 합니다.

태극기 조기 게양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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